디지털존, 보이스아이와 ‘점자·음성변환용 코드’ 총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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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존, 보이스아이와 ‘점자·음성변환용 코드’ 총판 계약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4.10.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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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존 전자문서사업본부가 2차원 바코드 솔루션 전문 업체인 보이스아이와 대학사업 ‘점자·음성변환용 코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디지털존의 대학교 증명서발급 포털서비스인 ‘다큐링크 웹민원센터(www.webminwon.com)’와 ‘학사무인증명서발급기(www.doculink.co.kr)’에서 발급되는 증명서에 우선적으로 점자·음성변환용 코드가 적용돼 서비스가 제공된다.

2015년 1월29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장애인차별금지법’에는 정당한 편의제공 수단으로 교육기관에게 점자·음성변환용 코드가 삽입된 자료를 의무적으로 제공토록 하고 있다.

이는 스마트폰 앱이 전세계에 무료로 보급되고 있어 각종 민원서류에 점자·음성 변환용 코드가 삽입돼 함께 출력된다면 스마트폰을 가진 시각장애인 스스로 음성출력 또는 점자로 접근할 수 있다.

▲ 점자·음성변환용 코드는 가로·세로 1.8Cm의 정사각형 코드에 A4용지 두장 분량의 텍스트 정보를 담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저시력인이나 노인층도 확대문자로 확인할 수 있고 외국인 다문화가정의 언어장벽도 해소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돼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

특히 최근에는 중도 실명에 따라 점자 교육이 어려운 시각장애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점자를 해독할 수 없는 시각장애인의 인구가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안이 요구되는 바 점자·음성변환용 코드 서비스는 한층 더 정보접근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점자·음성변환용 코드는 가로·세로 1.8Cm의 정사각형 코드에 A4용지 두장 분량의 텍스트 정보를 담을 수 있으며 스마트폰 앱 또는 기관에서 제공하는 인쇄물음성변환출력기(바코드 리더기)를 통해 해당 정보를 음성으로 변환해 시각장애인에게 전달 할 수 있는 특화된 기술이다.

정부의 주요 민원서류인 주민등록 등·초본 및 가족관계증명서, 판결문 등에는 이미 적용이 완료된 상태이며 전국 초·중·고에서 이용하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도 적용 준비중으로 내년 1월 법령 시행을 앞두고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시행될 장애인차별금지법에 점자·음성변환용 코드가 삽입된 자료 및 인쇄물음성변환출력기의 의무 적용을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교육기관을 확대하고 상위법을 개정한 것은 정부의 확대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전정우 디지털존 대표는 “점자·음성변환용 코드의 적용이 법령에 따라 의무화되므로 자사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전국 230여개 대학교 증명서에 점자·음성변환용 코드를 삽입해 시각장애인이 음성을 통해 증명서의 내용을 확인 및 접근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관련 업체들 역시 시각장애인의 편익 및 권리보장을 위해 점자·음성변환용 코드의 도입을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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