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 빅데이터 경쟁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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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 빅데이터 경쟁력 높인다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5.10.2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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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중소기업 빅데이터 지원사업 추진

빅데이터 분석 수요는 있으나 비용문제 등으로 애로가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빅데이터 우수 솔루션의 활용을 지원한다. 오프라인 기업, 인터넷 기업, 제조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산업의 다양한 기업군의 중소기업 3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K-ICT 빅데이터 정책의 일환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빅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고, 빅데이터 기반 아이디어 사업화 및 국내 우수 빅데이터 솔루션 기업의 브랜드화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빅데이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데이터 처리 능력이 기업 경쟁력의 원천으로 부각되면서 빅데이터 분석․활용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으나, 자금, 인력, 데이터 활용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빅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 솔루션 매칭사업 개요도

또 국내 중소 빅데이터 전문기업들도 외형상으로는 증가하고 있으나, 기업 규모, 브랜드 인지도 등에서 글로벌 경쟁력은 아직 취약한 상황이다. 전체 데이터전문기업 중 매출액 10억원 미만 기업이 전체의 70%에 육박한 상태다.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창조경제 구현 및 경제혁신 3개년 계획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지원 사업은 ▲빅데이터 활용 지원 ▲우수 중소솔루션 공동브랜드화 ▲전문기술 자문 등을 통해 국내 빅데이터 시장의 성장과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지원 할 계획이다.

먼저, 빅데이터 분석 수요는 있으나 비용 등 문제로 활용을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중에 출시되어 있는 국내 빅데이터 상용솔루션을 보급하고, 컨설팅을 통해 30개 중소기업이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솔루션은 다음소프트(SNS 데이터분석), 디지털팩토리(생산․품질관리), 마인즈랩(음성·텍스트․센서기반 소셜 빅데이터 분석), 리비(기업상품·브랜드 고객반응분석), 조이 코퍼레이션(Zoy Corporation)(와이파이 기반 오프라인 방문객 분석), EC마이너(데이터 마이닝), 웨슬리퀘스트(생산효율화) 등이다.

또 가상화 기술, 시각화 기술, 하둡 등 빅데이터 분석·활용에 필수적인 기술을 가진 개별 빅데이터 솔루션 중소기업을 연계해 솔루션 패키지화 및 브랜드화를 지원한다.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를 계획·추진 중인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비즈니스화 할 수 있도록 전문가 기술 멘토링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약 25여명의 전문가 풀을 구성하여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30여개 기업을 중심으로 집중 멘토링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성주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수요가 있는 국내 중소기업이 빅데이터를 활용 할 수 있도록 하여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뿐만 아니라, 해당 솔루션을 제공하는 빅데이터 솔루션 기업의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자생적인 민간시장 확대를 위해서라도 중소기업들의 빅데이터 활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 공모 접수는 25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선정결과는 27일 발표될 예정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ICT 빅데이터센터 홈페이지(kbig.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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