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싹, 코스닥 상장으로 클라우드와 AI 보안 역량 강화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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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싹, 코스닥 상장으로 클라우드와 AI 보안 역량 강화 기반 마련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3.09.1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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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싹 이주도 대표가 IPO에 앞서 회사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출처: 한싹 제공]
한싹 이주도 대표가 IPO에 앞서 회사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출처: 한싹 제공]

IT 및 보안 솔루션 기업 한싹이 오는 10월 4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기업 소개와 향후 사업 전략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1992년 설립된 한싹은 통신사 빌링 시스템을 시작으로 망 연계와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 보안 전자팩스 등 보안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현재 1100여 개 이상의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클라우드와 AI 시장이 주목받으면서 관련 기술 및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연구센터를 설립했으며, 기 보유한 보안 솔루션에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적용해 향후 시장 경쟁에서도 앞서갈 수 있는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한싹은 이러한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10년간 역성장 없이 연평균 23%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연매출 200억 원을 돌파하며 219억 원의 매출과 22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번에 기업공개(IPO)를 통해 상장되는 주식 수는 544만 7675주이며 이 중 150만 주는 공모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는 8900원~1만 1000원 사이이며 9월 14일까지 수요 예측 후 19~20일에 일반 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희망 공모가 기준 예정 공모액은 134억 원 ~ 165억 원이다. 한싹은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홈 네트워크 보안 사업과 AI 기반 신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홈 네트워크 보안은 2021년 말 발생한 전국 아파트 월패드 영상 해킹 사건 이후 관련 제도가 강화되었으며, 이로 인해 홈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한싹은 이미 국내 기간통신사업자와의 협업으로 10여 건의 홈 네트워크 보안 사업을 수주했으며, 향후 관련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수년 전부터 꾸준히 개발해 온 AI 관련 투자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최근 KT와 협업으로 AI 보안 메일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기후 위기로 인해 갈수록 피해가 늘고 있는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에지 AI 재난 탐지 솔루션도 2024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싹 이주도 대표는 “많은 IT 중소기업들이 기술 특례 상장을 추진하고 있지만 한싹은 탄탄한 성장세와 실적을 바탕으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해 왔다. 이번 IPO를 기반으로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해 앞으로 클라우드와 AI 보안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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