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싹, 연내 IPO 목표로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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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싹, 연내 IPO 목표로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3.05.0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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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기업 한싹이 4월 27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 심사 청구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며, 연내 코스닥 시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예비 심사는 한국거래소가 기업의 상장 적격성을 심의하는 단계로, 예비 심사를 통과하면 금융위원회에 증권 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를 진행한다.

1992년 설립된 한싹은 망 간 자료 전송 솔루션 전문 보안 기업으로, 망 분리 환경에 필수적인 망 간 자료 전송과 시스템 보안 통합 패스워드 관리, 데이터 및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전자 팩스, 클라우드 보안 등 정보 통신 기술(ICT) 융합 환경에 최적화된 정보 보안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공 기관의 인터넷망을 'DaaS(Desktop as a Service)'로 전면 교체하는 사업과 공무원 업무용 노트북 '온북' 사업 등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개방형 OS 기반의 망 간 자료 전송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또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기술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SECaaS)와 AI 재난 예방 서비스, AI 악성 메일 체크 시스템 등 신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한싹의 지난해 매출액은 219억 원, 순이익은 22억 원이다. 이 중 순이익은 지난해 6월 임직원 복지 차원으로 자기 주식을 우리사주조합에 무상 출연한 16.4억 원이 비용으로 포함된 것이며, 무상 출연 비용을 제외하면 38.4억 원이다.

한싹은 향후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차세대 망 간 자료 전송 기술, AI 독자 기술 등 신기술 개발과 사업 다각화, 글로벌 시장 진출, 우수 인재 확보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주도 한싹 대표이사는 "정보 보안은 클라우드 대전환과 초거대 AI 시대에서 ICT 융합 산업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미래 산업 분야다.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성장성 높은 미래 가치를 기반으로 IPO에 필요한 모든 요건을 다 갖춘 만큼 올해 하반기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전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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