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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콘텐츠 제작을 위한 익스트림 프로세서, 인텔 코어 X-시리즈 프로세서

게임, 스트리밍, 콘텐츠 제작에 초점 맞춘 활용성 제시 신동윤 기자l승인2018.12.27 22:15:50l수정2018.12.2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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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신동윤 기자] 인텔의 일반 컨슈머 대상 CPU 제품군은 코어 i-시리즈와 코어 X-시리즈로 구분돼 있다. i-시리즈가 일반 콘텐츠 재생이나 게임 실행과 같은 일반적인 용도라면, 코어 X-시리즈는 동영상 편집이나 3D 콘텐츠 제작, 인터넷 스트리밍 방송과 같은 보다 전문적인 용도에 타깃을 맞추고 있다.

인텔 코어 X-시리즈 CPU는 모델명 뒤에 X를 붙여 표시하는 데, 현재 9세대 제품은 인텔 코어 i7-9800X에서부터 코어 i9-9980XE에 이르는 7개 제품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i9-9980XE의 경우는 익스트림 에디션 제품으로 18코어 32스레드에 이르는 고성능 제품이다. 기본 작동 클럭은 3.0GHz로 다른 X-시리즈 제품들에 비해 낮지만, 36개의 스레드가 각각 3.0GHz로 동작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결코 낮다고 할 수 없다. 또한 최대 동작 속도는 4.4GHz, 그리고 터보 부스트 맥스 3.0 기술을 통해 가장 성능 효율이 높은 코어 두 개를 4.5GHz로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이는 오히려 전력 관리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

최대 18코어 36스레드 통한 향상된 성능

이전 제품에 비해 클럭은 오히려 낮아졌지만, 최소 8개에서 최대 18개의 코어, 그리고 최소 16스레드에서 최대 38스레드에 이르는 코어 X-시리즈는 현재 공개된 모든 모델에 하이퍼스레딩 기술이 적용돼 있다. 또한 최소 16.5MB에서 최대 24.75MB에 이르는 스마트캐시, 그리고 쿼드채널 DDR4-2666과 같은 고성능 메모리로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하며, 최대 68개의 PCIe 레인(44 프로세스 PCIE 3.0 Lane/24 칩셋 PCIE 3.0 Lane)으로 뛰어난 확장성을 제공한다.

그렇다면 이런 고성능 CPU는 어떤 작업에 필요할까? 기존의 게임 실행이나 멀티미디어 재생과 같은 경우는 이런 고성능 CPU까지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최근 게이머들은 단지 게임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게임 실행 장면을 녹화하고, 이를 유튜브나 트위치 등에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게임을 실행하는 것에 비해 훨씬 높은 시스템 성능이 필요한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인텔 또한 이번 9세대 프로세서를 공개하면서 강조한 부분은 '게임+스트리밍+창작(Game+Streaming+Crate)' 이었다. 게임을 실행하고, 이를 녹화하고, 이를 스트리밍으로 다시 전송하기 위해는 높은 프로세싱 성능은 물론 동시에 여러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코어와 스레드가 확실한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동영상 제작시에도 많은 코어는 편집이나 렌더링 과정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여준다. 이외에도 3D 렌더링이나 사운드 믹싱, 시뮬레이션 등 기존 워크스테이션이나 전용 서버에서 하던 작업들까지도 일반 데스크톱 CPU를 통해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는 이번 9세대 제품에 탑재된 기존 서버에 사용되던 제온 CPU의 기능인 AVX-512 명령어도 한 몫 하고 있다. 이 명령어를 통해 전력당, 클럭당 성능을 대폭 개선할 수 있으며, 특히 부동소수점 연산에 많은 장점을 제공하기 때문에 3D 모델링이나 시뮬레이션은 물론이고 이미지/오디오 프로세싱, 암호화, 데이터 압축, 그리고 최근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는 AI나 딥러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능 향상의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

68레인의 PCIe 통한 높은 확장성

이런 새로운 분야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한가지 더 넘어야 할 산이 있다. 이는 확장성이다. 점차 CPU가 고성능화됨에 따라 메모리 대역폭조차 한계를 보이게 됐으며, 이에 따라 코어 X-시리즈는 기존의 듀얼채널이나 트리플채널을 넘어 쿼드채널 메모리를 지원하고 나섰다. 이는 특히 8~16개로 구성되는 멀티코어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대용량 메모리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외에도 고성능 시스템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단지 CPU의 성능만이 아닌 스토리지와 별도의 인코더, 혹은 GPGPU 등의 연결이 필요하다. 특히 최근에는 고성능 스토리지 환경을 구성하기 위한 NVMe 등의 활용이 늘어나고, AI나 머신러닝 등에 여러 대의 GPGPU를 사용하는 등, PCIe의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코어 X-시리즈의 68레인에 달하는 PCIe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면 대용량의 스토리지가 필요한 동영상 편집 같은 작업을 위해서는 고성능 스토리지를 위해 NVMe SSD를 RAID로 구성해 작업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이나 3D 렌더링과 같은 작업을 위해서는 GPGPU를 여러 개 장착해 작업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이다.

STIM과 XTU 통한 오버클럭킹 강화

그동안 인텔 CPU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 중 하나는 CPU의 히트 스프레더에 솔더링이 아닌 써멀 페이스트를 사용하는 것이었다. 이번 9세대 코어 X-시리즈는 STIM(Solder Thermal Interface Material)을 재도입함으로써 그동안의 불만을 잠재울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인텔 CPU는 써멀 페이스트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CPU의 발열에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며, 이를 불법적인 방식으로 CPU를 개조하는 일명 ‘뚜따’라는 방법까지 사용돼 왔다. 놀라운 것은 기존 써멀 페이스트를 제거하고 열 전도성이 높은 금속성 써멀 페이스트로 바꾸는 작업만으로도 4~5도 정도를 쉽게 낮출 수 있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는 이런 불안한 방법을 사용할 필요가 없게 된 것이다. 9세대 코어 X-시리즈에 STIM을 적용함에 따라 열 배출이 훨씬 원활해짐에 따라 이전 세대보다 더욱 강력한 오버클럭킹이 가능해졌다.

인텔은 여기에 XTU(Extreme Tuning Utility)를 제공해 정밀한 코어당 오버클럭킹과 전압 조절이 가능해, 사용자들이 CPU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기존 소켓과 칩셋 그대로 활용 가능

9세대 코어 X-시리즈는 이젠 세대와 동일한 14nm 공정을 사용하는 등 코어가 증가한 것 외에는 큰 특징이 없어 보이지만, 내부적으로는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이런 세세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7세대 이하의 4코어 제품에 비해 최소 40%, 그리고 7세대에 비해서도 약 30%의 성능 향상을 실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8세대와 CPU 소켓이나 메인보드 칩셋을 공유하기 때문에 최대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Z390 칩셋 보드를 사용해야 하지만, 이전 세대의 메인보드도 사용할 수는 있다. 이런 여러 장점을 갖고 있는 인텔이 최근 엄청난 속도로 뒤를 쫓고 있는 AMD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다만 인텔의 최근 CPU 공급 부족 사태와 이로 인한 가격 상승 문제를 얼마나 빨리 해결하는 지에 따라 시장 상황은 크게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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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윤 기자  dyshin@tech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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