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XP 지원 종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한국MS는 사용자들이 윈도XP 지원 종료 이후에도 안전한 환경에서 충분한 보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기자간담회를 열어 상위 버전 운영체제(OS)로 전환을 위한 방법과 절차 등을 소개했다.
윈도XP 지원 종료일은 오는 4월8일로 이후 모든 기술 지원이 중단된다. 이에 따라 기술 지원 종료 이후 해당 OS를 계속 사용할 경우 각종 악성코드, 스파이웨어, 바이러스, 해킹 등의 보안 위협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한국MS는 밝혔다. 한국MS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윈도XP 사용률은 14.97%로 10대중 1.5대의 PC가 여전히 윈도XP를 사용하고 있다.
신종회 한국MS 최고보안책임자 이사는 “윈도2000과 함께 NT5 커널 기반으로 제작된 윈도우 XP는 가장 빠르고 안정적인 OS로 각광받았지만 현재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사용자 요구와 높아지는 보안 위협에 효율적 대응이 어렵다”며 OS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MS는 윈도XP 사용자를 위해 '제품 수명 주기 정책'을 바탕으로 총 10년(일반지원 5년, 연장지원 5년)간의 기술 지원에 2년을 추가로 연장해 총 12년간 기술 지원을 했다. 동시에 다양한 방법으로 윈도XP 사용의 보안 위험성과 상위 OS로의 업그레이드 필요성을 알려왔다.
한국MS는 윈도XP 지원 종료 이후에도 안전한 컴퓨팅 환경에서 PC를 사용하기 위해서 한층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상위버전 OS로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권장했다. 특히 뛰어난 성능과 가장 높은 수준의 보안을 제공하는 윈도8.1은 IE 11이 기본 탑재되며 인터넷 뱅킹, 포털 사이트, 온라인 쇼핑몰 등 국내 인터넷 환경에서 높은 수준의 호환성을 이미 확보하고 있고 데스크톱 모드로 사용이 가능해 윈도XP 사용자들에게도 친숙한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