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 촉진 업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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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 촉진 업무’ 맞손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3.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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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한국환경공단과 ‘자원순환 및 건전한 국민경제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이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확산하는데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KT와 한국환경공단은 그 출발점으로 KT가 개발한 ‘그린스테이션 서비스(가칭)’를 추진한다. 그린스테이션 서비스(가칭)란 학교 및 공동주택의 생활 폐자원을 수거하는 솔루션이다.

사용자가 그린스테이션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를 통해 재활용 분리배출 교육에 참여하거나 그린스테이션이 설치된 장소에 생활 폐자원을 분리 배출하면 이를 포인트로 보상해줌으로써 생활 폐자원 회수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 이시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오른쪽)과 신규식 KT 글로벌 앤 엔터프라이즈 부문장(왼쪽)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생활 폐자원을 배출하고 보상받는 포인트는 KT 엠하우(mhows)의 모바일 상품권인 ‘기프티쇼’로 교환이 가능하며 포인트 사용처는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현재 생활 폐자원 분리배출 회수율은 42% 수준으로 분리배출에 대한 인지율이 낮고 나머지 생활 폐자원은 소각, 매립됨에 따라 환경오염이 가중돼 왔다.

이에 KT와 한국환경공단은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KT는 그린스테이션 서비스 제공 및 전체 사업을 관리하고 한국환경공단은 대국민 홍보를 통한 업무 협력을 하는 데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

그린스테이션 서비스(가칭)는 다음달부터 서울 신천 초등학교에서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 시범 사업 대상 학교에는 KT의 재활용 수거 지원 시스템과 자원 수치 프로그램 그리고 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환경교육용 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시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MOU와 시범서비스를 통해 환경 보호와 분리배출의 필요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고 학생들의 재활용에 대한 인식 개선이 가정으로 확대되어 환경친화적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규식 KT 글로벌 앤 엔터프라이즈 부문장은 “시범 사업의 성과 분석을 토대로 대상 학교를 확대해 한국환경공단과 협력을 통한 ICT 기반 다양한 친환경 솔루션의 개발 및 보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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