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인터클라우드, 구축 만물인터넷 시대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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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인터클라우드, 구축 만물인터넷 시대 대비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3.2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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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성·보안 뛰어난 인프라로 만물인터넷 지원 핵심 기반 마련

시스코가 눈앞으로 다가온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 시대에 대비해 자사의 파트너사들과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인터클라우드(Global Intercloud)’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스코는 경제적으로 또한 신속하게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적용, 운영할 수 있기 위해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혼용하는 기업들이 늘어감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으로 새롭게 선보일 시스코 글로벌 인터클라우드는 분산형의 네트워크 및 보안 아키텍처를 근간으로 고부가가치(high-value)의 애플리케이션 워크로드는 물론 실시간 분석, 무한에 가까운 고확장성, 현지 데이터법에 부합한 컴플라이언스 규정을 모두 지원할 수 있을 시스코는 전망하고 있다. 즉, 다가오는 만물인터넷 환경에 이상적인 아키텍처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또한 개방형 인터클라우드로 보다 신속하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API를 제공할 예정이며 기업, 통신사업자, 리셀러를 위한 엔터프라이즈급의 클라우드 IT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계획이다다.

시스코는 클라우드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향후 2년 동안 1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시스코는 파트너사들의 역량 강화와 투자를 독려하는 파트너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고객들이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선택의 폭을 한층 넓힐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로버트 로이드 시스코 개발 및 영업 부문 총괄 부회장은 “오늘날 시스코 고객은 물론 통신 및 클라우드 사업자, 채널 파트너사들 모두 자본 투자 리스크는 완화하면서 안전한 개방형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상당 부분 시스코에 의존하고 있고 이들은 자신들의 고객에게 보다 가치있는 엔터프라이즈급 클라우드를 제공하길 원하고 있다”며 “이에 시스코는 파트너사들과 함께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 중심의 글로벌 인터클라우드에 투자하기로 전격 결정했고 시스코 인터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자사 서비스 지원 범위를 한층 확장하는 동시에 서비스 제공 시점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시스코는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서로 다른 클라우드를 완벽하게 연동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이에 클라우드 제공업자들은 시스코의 도움을 받아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자의 워크로드에 적합하고 안전한 클라우드를 구축, 제공할 수 있게 되는 동시에 발 빠른 혁신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자사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스코는 자사의 파트너사들과 함께 파트너사들을 통해 시스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미 시스코 글로벌 인터클라우드 구축 계획에 참여하기로 한 글로벌 파트너는 텔스트라(Telstra), 올스트림(Allstream), 캐노피(Canopy), 잉그램 마이크로(Ingram Micro Inc.), 로지칼리스 그룹(Logicalis Group),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 Strategy, Inc.), OnX 매니지드 서비스(OnX Managed Services), 선가드 어베일러빌리티 서비스(SunGard Availability Services), 와이프로(Wipro Ltd.)다.

시스코는 이번 인터클라우드가 만물인터넷 시대를 가속화시켜 줄 부가가치 애플리케이션과 네트워크 중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포함하는 확장된 솔루션 스위트를 제공하게 될 것이이라고 강조했다.

사람, 사물, 프로세스, 데이터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만물인터넷은 향후 10년간 19조달러의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전역을 커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보안 우려가 낮은 우수한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가 크게 촉발되고 있다.

이에 시스코와 시스코 파트너사들은 새로운 연결 경험을 가능케 하는 협업형, 모바일 비디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엄청난 규모까지 확장 가능할 뿐 아니라 유연하며 매우 안전한 인터클라우드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

시스코 오픈스택을 지원하는 시스코 인터클라우드는 조직과 사용자 필요에 따라 서로 다른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상에서 쉽고 안전하게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하는 워크로드를 통합,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하지만 통합된 네트워크 및 보안 정책을 유지해 준다.

또한 시스코 인터클라우드는 시스코 ACI(Cisco Application Centric Infrastructure)를 근간으로 애플리케이션 성능은 최적화시켜 주면서 동시에 신규 서비스는 보다 빠르게 선보일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시스코는 ACI의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중앙집중형의 보안 정책을 사용,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 적합하도록 제어 기능을 세분화해 적용할 수 있도록 해 주며 규모에 따라 분리도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스코는 또한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를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사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를 근간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시스코는 이미 기존 클라우드 포트폴리오에 웹엑스(WebEx), 머라키(Meraki), 시스코 클라우드 웹 시큐리티(Cisco Cloud Web Security)와 같은 SaaS 오퍼링, 호스티드 콜라보레이션 및 클라우드 DVR 같은 차별화된 클라우드 서비스, 시스코 UCS와 같은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기술 및 서비스, VCE V블록(VCE Vblock) 및 넷앱 플렉스팟(NetApp FlexPod)과 같은 통합 인프라와 ACI를 이미 포함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스코는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를 포함할 수 있도록 시스코 파워드(Cisco Powered) 프로그램 확장중이다. 시스코는 이들 새 서비스를 최종 고객에게 채널 파트너사를 통해 제공하거나 직접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시스코 파워드 서비스를 개발하는 파트너사들은 보다 낮은 초기 개발 비용으로 보다 빠르게 더 많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며 보다 신속하게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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