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통닭 양진석 점주, 치킨집 창업 1년 만에 2번째 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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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통닭 양진석 점주, 치킨집 창업 1년 만에 2번째 매장 오픈
  • 이유정 기자
  • 승인 2018.08.2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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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이유정 기자]자영업 폐업률이 점차 높아지는 요즘, 폐업은 커녕 치킨집 창업 1년 만에 2번째 매장을 열게 된 성공한 자영업자가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목포에서 치킨 프랜차이즈 ‘모던통닭’을 운영하는 양진석 점주가 그 주인공이다.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운영하다 낮은 수익성으로 업종 변경을 고민하던 양 씨는 지인에게 ‘모던통닭’을 소개받은 뒤 작년 9월 첫 번째 매장인 ‘남악신도시점’을 개점했다.

수많은 치킨 브랜드 중 모던통닭을 선택한 것은 모던통닭만의 특색 있는 메뉴와 인테리어에서 트렌디함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변화와 유행에 민감한 요즘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그 가게만의 ‘개성’이 중요하다는 것이 평소 그가 가진 생각이다.

양진석 점주의 소신은 적중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계새치킨’, ‘빠네치킨’, ‘마약치킨’ 등 독특한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던 모던통닭은 목포에 진출하자마자 고객들의 눈길과 입맛을 빠르게 사로잡았다. SNS 등으로 모던통닭을 접하고 호기심에 방문했던 신규 고객들은 어느덧 점주와 안부를 주고받는 단골 손님이 되었다. "특이한 치킨이라 주문해 봤는데 맛까지 좋다"는 고객의 칭찬 한 마디가 양 씨의 원동력이다.

양진석 점주는 다음달인 2018년 9월, 두 번째 매장인 ‘목포평광점’ 창업을 앞두고 있다. 치킨집 창업에 도전한 지 딱 1년만에 거둔 성과이다. 기존의 남악신도시점과 차별화를 두고자 목포평광점에서는 피자 메뉴까지 함께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양 씨는 “목포평광점의 모든 피자는 (주)모던키친컴퍼니(‘모던통닭’의 본사)의 두 번째 외식 브랜드 ‘피맥컴퍼니’에서 실제 활용하는 전문 레시피로 만든다”며 “유명 피자 전문점에 견주어도 손색없는 맛있고 품질 좋은 피자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도전을 목전에 둔 그가 새로이 세운 목표는 모던통닭 목포평광점을 치킨과 맥주, 피자까지 한 자리에서 즐기는 목포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등극시키는 것이다.

자영업 폐업이 속출하는 불황 속에서 치킨 창업에 성공, 1년 만에 두 번째 매장을 보유하게 된 그는 “수익을 정확히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매장을 두 개째 오픈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지 않겠느냐”며 모던통닭 본사를 향해 넌지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선배 자영업자로서 예비창업자를 향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무엇보다 가장 명심해야 할 사항은 ‘신중 또 신중’이라고 조언하며 “치킨 창업 파트너로 ‘모던통닭’을 결정하기까지 열심히 고민하고 분석했다. 창업은 인생에서 가장 큰 도전과 모험이 될 수 있으니 신중하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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