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뉴스=김진영 기자] 지난 18일, 국가직 7급공무원 필기시험이 치러졌다. 전국 60개 시험장에서 동시에 치러진 이번 시험에는 2만5천990명이 시험장을 찾아 응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시험에는 국어와 한국사, 헌법, 경제학 등 전반적인 과목의 난도가 높아지면서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험가에선 이 같은 출제경향의 변화 요인으로 2021년 PSAT 도입을 예상하고 있다. 국가직 7급공무원 시험 응시자들이 PSAT 유형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PSAT 언어논리영역에서 요구하는 이해와 추론 문제들을 다수 출제했다는 것이다.
이에 9급공무원·7급공무원·경찰·소방 등 공무원시험 단기합격 전문, 종로 공무원·경찰학원은 “올해 국어 과목의 특징은 예년보다 ‘독해’ 분야의 출제비중과 난도가 높은 수준을 보였다는 것이다”며 “독해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지문의 수준도 올라갔다. 앞으로 이러한 경향은 계속 될 것”이라고 평했다.
또한, 종로 공무원·경찰학원의 채한태 교수는 “헌법역시 올해는 20문항 중 14문항 정도의 문제를 판례로 출제했고, 특히 헌법재판소 판례의 비중이 상당히 높았다”면서 “헌법 관련 부속법률조문을 수시로 낭독하고 헌법재판소의 판례요지를 정리한 뒤 주제별로 반복적인 학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종로 공무원·경찰학원은 오는 25일 단기합격설명회를 개최, 9급공무원·7급공무원·경찰·소방 등 공무원시험에 도전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공무원시험에 대한 팩트체크는 물론, 경향분석, 고득점 전략 등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또한, 원하는 전문가를 선택해 1:1 상담까지 진행해 수험생들을 위한 제대로 된 합격전략을 전달할 계획이다. 종로 공무원·경찰학원의 단기합격설명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