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유두습진, 몸 안의 면역체계 바로 잡는 것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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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유두습진, 몸 안의 면역체계 바로 잡는 것이 중요
  • 이유정 기자
  • 승인 2018.08.1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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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이유정 기자]아토피피부염(아토피)는 피부 발진과 함께 심한 가려움증을 특징으로 하는 피부질환 이다.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미세한 피부 각질들이 발생하면 가려움증을 동반하게 되고, 가려움증으로 인해 피부를 자주 긁게 되면서 피부 병변은 더욱 악화되게 되어 피부의 두터워짐, 상처, 진물 등이 생기게 된다.

아토피를 일으키는 원인은 유전이 되어 가족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아토피 체질을 가진 사람과 그의 가족 중에 천식, 알레르기 결막염, 알레르기 질환을 흔히 볼 수 있다.

생기한의원 마포공덕점 임현지 원장

따라서 아토피는 유전적인 소인, 건조한 피부, 악화 요인에 민감한 피부 상태, 비정상적인 피부 혈관 반응, 비정상적인 기능을 가진 백혈구 및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접하게 되는 감염성 질환과 히스타민 등의 염증 매개 물질,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서로 복합적으로 작용해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성인의 경우 아토피는 목의 양측, 팔다리가 맞닿는 부분에 많이 생기며 만성화되면서 피부가 두터워지는 태선화나 색소침착이 일어나는 경우가 흔히 있다.

또한, 청소년기나 성인 시기에 아토피가 발생하게 되면 사회생활에 제약이 생기게 되고 심한 경우 대인기피증이 생겨 학업이나 직장을 그만두게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아토피의 발병과 함께 같이 나타나는 피부질환 가운데 유두습진을 빼 놓을 수 없다. 유두 습진은 보통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아토피를 가지고 있는 여성 10명중 1명은 유두습진이 함께 발병하는 경우가 있다.

유두습진은 유두가 가렵고, 유륜 주변으로 붉어지는 증상이 발생하고 가려움 때문에 반복적으로 긁게 되면 상처가 나면서 진물이 나게 된다. 증상이 악화되면 유두의 모양이 변하면서, 유륜이 까맣게 변하고 유방 역시 갈색 빛의 색소침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아토피와 유두습진 같은 피부 질환을 한의학적으로 면역체계와 소화기 같은 내부 장기의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아토피와 유두습진을 치료하기 위해서 한의학에서는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춘 한약 치료와 함께 약침과 침 치료를 통해 면역체계를 바로 세우고 피부세포의 재생력을 높여 몸 안의 부조화를 개선하고 외부 증상을 없애는 치료가 필요하다.

평소 생활에서 운동, 반신욕, 사우나 등 땀을 낼 수 있는 방법으로 피부가 정상기능을 하게 하는 생활 관리 방법을 같이 해 나가는 것이 아토피와 유두습진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단, 면역체계를 이용한 치료는 개인의 체질에 따라 그 결과가 각각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점은 본인이 정확히 확인한 뒤에 진행해야 한다.

[도움말: 생기한의원 마포공덕점 임현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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