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수명, 치간칫솔로 건강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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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수명, 치간칫솔로 건강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어
  • 이유정 기자
  • 승인 2018.07.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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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이유정 기자] 치아는 작지만 강한 힘을 가진 만큼 꼼꼼한 관리가 필요한 신체 부위 중 하나임이 확실하다. 의치인 임플란트 역시 예외는 아니다. 자연치아만큼이나 꼼꼼할 뿐만 아니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임플란트 수술 후, 의치이기 때문에 소홀히 관리해도 된다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수성구 범어네거리에 위치한 대구 범어동 라온치과병원 구본재 대표원장은 “몇 개월 동안 길고, 힘든 임플란트 수술 기간을 견디면 치료가 끝난 후의 해방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수술 후인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임플란트 자체로는 절대 만능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즉 임플란트를 했더라도 사후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그간 투자한 시간과 돈뿐만이 아닌 최악의 경우에는 재수술의 위험까지 노출될 수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임플란트 완성 후에는 몇 가지의 주의사항을 지키는 것은 물론, 치간칫실을 평소 사용을 칫솔질만큼 생활화한다면 임플란트를 좀 더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첫 번째로 입안은 항상 청결해줌으로써 잇몸을 건강히 유지한다. 임플란트한 치아는 더 이상 충치가 생길 염려가 없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물론 임플란트 자체는 의치이기 때문에 충치가 생기지는 않지만, 잇몸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잇몸의 염증은 잇몸뼈에 직접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염증을 방치하게 되면 잇몸뼈에 고정된 임플란트가 빠질 수 있다. 특히나 임플란트가 여러 개라면 더욱더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두 번째는 임플란트는 곧 잇몸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잇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잇몸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소는 바로 치석이다. 특히 잇몸 사이에 끼어 칫솔질로도 잘 닦이지 않는 치석은 잇몸을 병들게 하는 가장 위협적인 존재이다. 

일반적인 칫솔질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치석은 제거할 순 있지만 좀 더 깨끗하게 치석을 제거하려면 치간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간칫솔의 사용은 치아 사이에 끼고 앞뒤로 왔다 갔다 해주기만 하면 된다. 처음엔 사용이 낯설지만 한 번만 사용해본다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세 번째로 임플란트가 단단히 고정될 때까지는 금연은 물론, 되도록 딱딱하고 질긴 음식은 삼가야 해야 한다. 이 또한 잇몸이 아물기도 전에, 강한 힘으로 음식을 씹게 되면 잇몸을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흡연은 기본적으로 치아 건강에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뼈 이식이나 임플란트 시술 직후, 흡연하게 되면 출혈이나 상처 등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금연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구 원장은 “임플란트는 다른 보철물에 비교해서는 수명이 길지만, 영구적이지 않기 때문에 3~6개월 사이 간격의 정기적인 구강검진과 치석 제거를 위한 스케일링도 필요하다.”고 전하며, “숙련된 시술과 풍부한 경험 그리고 노하우를 가진 안전한 양심치과를 기준으로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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