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선풍기 안전하게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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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선풍기 안전하게 사용하자
  • 김지윤 기자
  • 승인 2018.07.13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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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안전기준 확인하고 고속 충전기, 장시간 사용은 피해야 해

[CCTV뉴스=김지윤 기자] 무더운 여름 휴대용 선풍기 사용량이 늘고 있다. 올해 6월 한 달 동안은 일반 선풍기의 판매량까지 추월하며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휴대용 선풍기로 인한 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휴대용 선풍기의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다며 사용 시 각별한 주의를 요청하였다.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올해 4월말까지 휴대용 선풍기와 관련하여 총 40건의 사고가 접수되었다. 특히, 2017년에는 33건으로 2016년 4건에 비해 8배 이상 증가했다. 주요 사고 원인으로는 폭발이나 화재, 과열, 발연 등이 20건(50%)으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휴대용 선풍기를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먼저 구입 시 제품에 표시된 안전기준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한다. KC마크, 전자파적합등록번호, 배터리의 안전인증번호 중 1개라도 누락되었을 경우 불법 제품일 가능성이 높다.

▲ KC마크, 전자파적합등록번호 및 안전인증번호 표기 방법 및 표기 사례

또한 충전 시 맞는 전압의 충전기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 충전 전압이 높은(9V) 고속 충전기는 과열의 위험이 높다. 각 제품에 표시된 용량에 맞는 충전기(대부분 5V, 1A 용량의 스마트폰 충전기)를 사용해 안전하게 사용해야 한다. 장시간 사용도 모터 과열로 인한 화재발생 등으로 위험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지만석 행정안전부 예방안전과장은 “휴대용 선풍기가 작고 사용하기 편리하여 자칫 안전에는 소홀하기 쉽다”라며 “선풍기를 사용할 때는 안전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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