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양산시장, 업무추진비 외적 사용 ‘의혹’…13일 지방선거 변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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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동연 양산시장, 업무추진비 외적 사용 ‘의혹’…13일 지방선거 변수 될까
  • 이유정 기자
  • 승인 2018.06.1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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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이유정 기자] 카드깡 의혹으로 나동연 시장은 3선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빚 없는 양산을 추진하겠다고 주장해온 그에게 혈세를 사적으로 유용한 의혹이 제기되며 문제가 일고 있는 것. 

이번 의혹이 지난 8년간 양산 시정을 책임진 나동연 시장의 3선 도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장 등에게 지급되는 업무추진비는 공무를 처리하는 데 사용하는 비용을 지칭하며 사적인 용도로 유용할 수 없다.

현재 양산시청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던 나 시장의 카드깡 의혹이 담긴 서류들은 새로운 회계 장부로 대체됐다. 

해당 의혹은 지난 2월 6일 전 양산시 고문변호사였던 강태현 변호사의 발언에 따라 수면위로 드러나게 됐다. 

강태현 변호사는 “나 시장 업무추진비 일부가 속칭 ‘카드깡’을 통해 불법 자금으로 조성됐다”고 주장하며, 양산시청에 명시된 지난해 7월과 12월의 '업무추진비 및 방위협의회예산 집행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경상남도 경찰청은 불법적인 업무추진비 유용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 양산시청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던 나 시장의 카드깡 의혹이 담긴 서류들은 새로운 회계 장부로 대체된 상황이다. 

업무추진비는 사용목적과 근거를 명확히 남겨 투명하게 사용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카드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장 등에게 지급되는 비용으로 공무를 처리하는 데 사용해야 한다. 

이 가운데 13일 열리는 지방선거 이후에도 관련자 처벌 및 문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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