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케이드, 랙스페이스 글로벌 데이터센터에 5세대 파이버 채널 SAN 솔루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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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케이드, 랙스페이스 글로벌 데이터센터에 5세대 파이버 채널 SAN 솔루션 구축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3.0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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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클라우드 기업 랙스페이스(Rackspace)가 폭발적인 고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브로케이드 5세대 파이버 채널(Brocade Gen 5 Fibre Channel) SAN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랙스페이스는 새로운 5세대 파이버 SAN 솔루션을 통해 고성능 EMC 스토리지 어레이 연결에 있어 보다 높은 밀도, 유연성 및 확장성을 실현하게 됐고 그 결과 데이터센터의 효율성과 생산성이 대폭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랙스페이스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클라우드용 오픈소스 운영시스템인 오픈스택(OpenStack)의 창시자다. 수십만의 고객들은 랙스페이스가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용 서버 혹은 조합된 플랫폼 상에서 워크로드가 최고의 성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그들의 IT 요구사항에 가장 적합한 인프라를 제공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랙스페이스는 지난해부터 네트워크 주소 변환, 라우팅, 향상된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브로케이드 비야타 v라우터(Brocade Vyatta vRouter)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를 기반으로 보안 및 네트워크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랙스페이스에 따르면 캠퍼스 형태의 데이터센터 모델로 전환하기 위해 브로케이드 5세대 파이버 채널 디렉터급(director-class) 스위치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SAN 인프라를 한층 단순화 시켰다. 또한 데이터센터 공간의 평당 포트 수를 증가시킨 고밀도 환경을 구현함으로써 각 지역의 효율성 및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현재 브로케이드 5세대 파이버 채널 SAN 스위치는 EMC 스토리지 및 델(Dell) 서버에 고객들의 원격 IT 환경을 연결하기 위한 토대로써 3개 대륙에 걸쳐 총 8개 데이터센터에 구축돼 있다.

션 웨디지 랙스페이스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담당 CTO는 “급격한 고객 수 증가와 고도로 가상화된 환경 지원에 대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SAN 인프라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필요했다”며 “우리는 데이터센터 관리자들이 패브릭 내 모든 스위치를 어떤 디바이스와도 연결시킬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확장과 관리가 쉬운 글로벌 SAN 패브릭을 설계하기 위해 브로케이드, EMC와 협력하고 있고 새로운 브로케이드 SAN 패브릭은 향상된 신뢰성 및 가용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공간 및 전력 사용을 최소화 하도록 함으로써 물리적 시설의 활용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랙스페이스의 기존 SAN 인프라에서 디렉터들은 디렉터 포트수를 줄이기 위해 서버 호스트와 스토리지로 연결되는 소형 고정 포트 스위치를 연결하는데 사용됐다. 그 결과 서버와 스토리지가 데이터센터 내 동일한 구역에 배치돼야 하는 일이 발생했기 때문에 증가하는 고객 수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스토리지와 서버를 연결하거나 추가할 경우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이는 데이터센터 간의 불균형을 초래했으며 사용되지 않는 스토리지와 SAN 포트가 많이 생겨났다.

랙스페이스는 이러한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해 각 데이터센터의 SAN 설계를 단순화 하고 포트 활용 극대화, 배치 제한 완화, 그리고 랙스페이스의 유명한 ‘파나티컬 서포트(Fanatical Support)’에 대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호스트나 스토리지 플랫폼의 물리적 장소에 상관없이 데이터센터 내 어느 곳에서나 플러그인 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하고자 했다.
새로운 SAN 설계는 브로케이드 고유의 울트라스케일(UltraScale) ICL(Inter-Chassis Link)을 사용하는 수많은 브로케이드 8510 디렉터들을 하나로 연결한다. 이는 전면 포트들이 고성능 EMC VMAX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어레이에 연결되도록 함으로써 확장성 및 구조적 유연성을 극적으로 향상시킨다. 4개의 16Gbps 옵티컬 파이버 채널 케이블은 각각의 브로케이드 8510 디렉터 사이의 연결성을 최대 64Gbps까지 지원해 각 스위치간에 매우 빠르며 안정적인 매체를 제공한다.

브로케이드 울트라스케일 ICL은 최대 100미터 거리에 있는 브로케이드 DCX 8510 백본(Brocade DCX 8510 Backbone)을 10개까지 연결해 보다 빠르고 단순화된 패브릭을 제공함으로써 네트워크 통합은 강화하는 동시에 복잡성 및 비용은 감소시킨다.

또한 랙스페이스는 각 SAN 상태와 성능에 대한 포괄적인 가시성과 통찰력을 확보하기 위해 브로케이드 패브릭 비전(Brocade Fabric Vision)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이는 스토리지 관리자들이 문제 발생시 운영에 차질이 생기기 전에 미리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하나의 스크린에서 모든 중요 정보를 제공하는 ‘한눈에 들어오는 대시보드(dashboard)’ 기능은 맞춤화된 SAN 상태와 성능을 보여준다.

랙스페이스는 현재 플로우 비전(Flow Vision), 클리어링크 다이아그노스틱(ClearLink diagnostic)을 포함한 브로케이드 패브릭 비전의 다른 기능들을 활용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브로케이드 플로우 비전은 일련의 툴로 관리자들이 손쉽게 특정한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플로우를 식별하고 잠재적으로 문제가 있는 디바이스들이 패브릭 성능에 영향을 미치기 전 미리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패브릭의 유효성을 사전에 검증함으로써 애플리케이션 성능과 자원의 활용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네트워크 정체를 방지한다.

잭 론도니 브로케이드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및 솔루션 부사장은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로서 랙스페이스의 엄격한 SLA(서비스수준협약)는 오직 브로케이드 5세대 파이버 채널만이 제공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가용성, 확장성, 운영의 단순성을 요구했다”며 “또한 EMC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은 스토리지 연결에 있어 새로운 SAN 인프라로의 원활한 마이그레이션을 보장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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