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스타트업 IoT 기술로 도시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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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스타트업 IoT 기술로 도시문제 해결
  • 이승윤 기자
  • 승인 2018.04.1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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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조에 센서 부착해 기기 고장여부 상시 모니터링, 캠핑장 화재사고 감지 등

[CCTV뉴스=이승윤 기자] 서울시는 올해 총 2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2곳의 실증지역에서 ‘사물인터넷(IoT) 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정화조, 어린이집, 캠핑장, 장애인콜택시, 지하도상가, 보안등 6곳에 IoT 기술이 적용되며, 성동, 마포, 구로, 금천, 영등포, 동작구 등 6개 자치구에서 사업을 각각 실시한다.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밀폐된 지하에 위치해 있어 관리·점검하기 어려웠던 정화조 내부 악취저감장치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부착해 기기 고장여부를 상시 모니터링한다. 기기에 이상이 생길 경우 그 정보를 관리자 휴대전화로 전송해 정상 가동되도록 즉시 조치할 수 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캠핑장에서 화재로 인한 질식사를 예방하기 위해 텐트 내부에 연기와 일산화탄소를 감지하는 센서를 부착, 일정 수치가 넘어가면 관리자에게 화재 위험 정보를 알려준다.

장애인콜택시에 자가진단 센서를 설치해 과속여부, 차체결함, 운행경로 등 차량의 실시간 주행 및 상태정보를 수집, 운전자의 안전한 주행을 유도한다. 약 100대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사물인터넷 실증지역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심사를 거쳐 최대 2천만원까지 사업 촉진 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균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안전과 사회적 약자 지원 서비스를 실증사업을 통해 검증하고 단점을 보완한 후 전면 서비스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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