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필립스, 스마트 가로등으로 도심 내 조명·모바일 브로드밴드 연결성 ↑
상태바
에릭슨-필립스, 스마트 가로등으로 도심 내 조명·모바일 브로드밴드 연결성 ↑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2.25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릭슨과 로얄 필립스가 혁신적인 커넥티드 LED 가로등 모델을 공동으로 선보였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오늘날 도시가 안고 있는 두 가지 주요 현안을 해결할 수 있으며 밀집된 도시 지역 내 시민들에게 더욱 향상된 네트워크 성능과 함께 에너지 효율적인 고품질의 가로등을 제공해 준다고 양사는 설명했다.

에릭슨과 필립스는 도심 지역을 위해 ‘서비스로서의 조명’이라는 모델로 모바일 연결성과 LED 조명의 장점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도시 당국은 통신사업자가 도시의 커넥티드 가로등 기둥 안에 모바일 브로드밴드 인프라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필립스는 현재 에릭슨의 통신장비를 장착할 수 있는 LED 가로등을 제공하고 있다. 에릭슨과 협업하는 통신사업자들은 모바일 브로드밴드 인프라 구축을 위해 가로등 내부 공간을 대여받을 수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통신사업자들은 시민을 위한 데이터 커버리지 및 용량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이는 모바일 브로드밴드 서비스가 개선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해당 모델은 이러한 시스템들을 더욱 합리적으로 설치하고 관리하는 비용을 선지급하도록 함으로써 도시 인프라의 원가 회수기간을 앞당겨주어 시 예산의 부담을 줄여준다.

필립스 LED 가로등은 50~70%의 에너지를 절약해주며 전세계 12개 대도시에서 진행된 기후변화 그룹(The Climate Group)의 연구를 통해 인증된 것과 같이 스마트 컨트롤이 연결될 때에는 80%까지 에너지 사용이 절감된다. 또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존 고압 나트륨 시스템의 오렌지 빛과 비교했을 때 더욱 안전하고 가시성이 향상됐다는 점을 인용하면서 시민들이 LED 조명의 백색광을 더욱 선호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스 베스트베리 에릭슨 회장 겸 CEO는 “이 제품은 ICT 및 파트너십을 활용함으로써 도시화라는 메가트렌드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대단한 솔루션이다. 도시인구는 시간당 7500명이 증가하는 수준에 이르렀으나 세상은 지리적으로 확장되지 않는다. 또한 에릭슨의 컨슈머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 연결성은 도시 생활의 만족도를 위한 상위 5개 요소 중 하나인 것으로 밝혀졌다. 제로 사이트 솔루션은 미래의 연결된 세상(Networked Society)에서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혁신 중 하나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프란스 반 하우튼 필립스 회장겸 CEO도 “이번에 발표되는 새로운 커넥티드 LED 가로등은 사물인터넷을 삶에 적용하는 또 다른 예시이며 빛을 넘어선 조명의 역량을 증명해준다. 우리는 도시가 필요로 하는 규모로 조명을 서비스로써 제공하고 있으며 도시 관리자들로 하여금 기존의 예산과 자원을 유지하면서도 도시의 거주환경을 개선시키는 동시에 향상된 연결성과 에너지 효율적이며 안전한 도시 환경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밝혔다.

커버리지 및 용량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이동통신사업자들은 밀집된 지역에 더 많은 라디오 셀 사이트를 추가해야 한다. 새로운 커넥티드 가로등은 에릭슨의 최첨단 스몰셀 제품들을 탑재할 수 있도록 돼 있어 통신사에게 더욱 적합한 사이트 위치를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해준다. 기존 사이트를 넘어서 모바일 브로드밴드 기술의 적용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하는 진화하는 이기종 네트워크를 위한 주요한 조력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