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인상으로 불어온 소자본창업 바람, 대세 프랜차이즈 사업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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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으로 불어온 소자본창업 바람, 대세 프랜차이즈 사업아이템
  • 김진영 기자
  • 승인 2018.02.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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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김진영 기자]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이 시간당 7,350원으로 16.4% 인상되면서 인건비 절감이 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수익은 오르지 않았는데 인건비로 지출되는 비용은 더욱 높아졌기 때문이다. 최저임금이 인상되면서 수익에 직접적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려는 사업자들로 분주하다.

이에 작년과 마찬가지로 소자본창업이 트렌드로 떠오를 전망이다. 값싼 임대료와 인건비 절감 등의 소액창업을 통해 불경기 속 고수익을 꿈꾸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 가운데 소자본 사업아이템으로 꼽히는 디저트39는 39종의 디저트를 한 곳에서 골라 먹자는 콘셉트의 디저트 전문 카페로, 10평 이내의 소규모운영이 가능하다. 본사에서 운영하는 대형 제과센터를 통해 완제품으로 개발 및 생산하여 조리공간을 축약하고 점주의 운영편의성을 높인 결과이다. 이에 임대료와 인건비를 절감할 뿐 아니라 가게 회전율을 높일 수 있다.


높은 수익성이 발생하는 데의 또 다른 이유는 고객의 방문유도가 확실한 브랜드 인지도 때문이다. 해당 브랜드 본사에서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하는 대형 제과센터를 운영하는데 전문 파티셰와 R&D팀의 공이 크다. 이들은 월, 주, 일마다 생산되는 새로운 디저트를 검수하기 위해 블라인드 제품 테스트 등의 복잡한 절차를 겪으며 완벽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러한 정성으로 생산된 제품은 기존 소비자와 신규 소비자를 모두 사로잡는 수단이 되어 소비자의 방문을 유도한다.

고강도 공정으로 생산된 제품은 객단가가 높아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실제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김모씨에 의하면 “소비자가격이 높을 뿐 아니라 음료를 동시 구매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높아 고매출 형성에 용이하다”고 답했다. 디저트 특성상 사계절 내내 수요가 있어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도 고매출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에 소자본창업을 꿈꾸는 이들이 해당 업체에 주목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소자본창업 사업아이템을 선정할 때는 수익성 뿐 아니라 본사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매년 본사 갑질 파동이 사회문제로 이어지는 가운데, 본사와의 악화된 관계는 가맹점 매출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에 본사와의 네트워크에 집중하는 사업자가 적지 않다. 해당브랜드는 본사와 점주의 우호적인 관계 형성을 위해 동 단위당 1개의 가맹점을 유치하여 상권을 보호한다. 또한 월에 10개에서 15개 정도의 가맹점만을 오픈시켜 더욱 체계적인 관리로 점주의 운영을 돕는다. 이에 많은 예비창업자가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이점들로 사업자 뿐 아니라 소비자의 마음까지 사로잡아 조선일보에서 주최한 2017 대한민국소비자만족도 프랜차이즈 부문 1위, 국민일보에서 주최한 2017 고객선호브랜드지수 프랜차이즈 부문 1위를 동시에 수상하며 프랜차이즈 업계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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