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리버, 첨단 틸트로터 무인기에 ‘브이엑스웍스’ 플랫폼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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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리버, 첨단 틸트로터 무인기에 ‘브이엑스웍스’ 플랫폼 공급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2.1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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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리버가 이탈리아 방위 산업 업체인 핀메카니카(Finmeccanica) 그룹의 아구스타웨스트랜드(AgustaWestland)가 진행한 ‘프로젝트 제로’ 틸트로터 무인 비행기 프로젝트에 자사‘브이엑스웍스(VxWorks) 653’ 플랫폼이 적용됐다고 밝혔다.

틸트로터(Tilt-Rotor)란 양 끝에 장치한 엔진과 프로펠러를 위 아래로 회전시켜 수직 이륙이나 고속 전진 비행이 가능한 무인 비행기를 말한다. 프로젝트 제로는 완전한 전기 방식의 틸트로터 비행체로 헬리콥터처럼 호버링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고정익기처럼 변형돼 비행할 수 있도록 디자인돼 틸트로터 비행체의 미래 모습을 제시하고 있다.

윈드리버는 아구스타웨스트랜드가 자사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IMA(Integrated Modular Avionics) 애플리케이션용 COTS 플랫폼인 브이엑스웍스653 제품의 성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브이엑스웍스653은 고도의 안전성을 요구하는 항공, 방위 분야의 ‘ARINC 653 IMA(Integrated Modular Avionics) 시스템’을 위한 윈드리버의 실시간 임베디드 운영체제로 애플리케이션의 ARINC 653 파티셔닝을 구현하기 위한 표준을 준수하고 있다.

아구스타웨스트랜드는 윈드리버 프로페셔널 서비스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개방형 표준 기반의 접근 방식을 통해 무인 틸트로터 비행체의 디자인, 개발, 구축 및 테스트 과정을 12개월 이내로 단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제임스 왕 아구스타웨스트랜드 기술 부문 부사장은 “윈드리버의 항공전자공학에 대한 검증된 솔루션과 프로페셔널 서비스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단시간 내에 혁신적인 접근 방법을 통해 프로젝트 제로를 개발할 수 있었다”며 “윈드리버의 엄격한 실시간 성능과 이식성, 재사용성, 그리고 견고함 등이 선정에 큰 요인으로 작용했고 윈드리버의 강력한 에코시스템은 개발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현저히 단축시키는데 기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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