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텔-루슨트, 엔터프라이즈 부문 매각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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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텔-루슨트, 엔터프라이즈 부문 매각 본격 착수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2.0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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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텔-루슨트가 엔터프라잊 부문 매각에 대해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알카텔-루슨트는 프랑스 현지시간 6일 지난 4분기 및 2013년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알카텔-루슨트는 지난해 4월 신임 CEO 취임 후 2015년까지의 3개년 사업 계획 및 전략인 ‘쉬프트 플랜(Shift Plan)’을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특히 ‘IP네트워킹, 그리고 무선을 포함한 초광대역 액세스 분야 전문 회사’로 거듭날 것으로 표명했다, 이후 관련 분야에서의 사업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쉬프트 플랜 일환으로 알카텔-루슨트는 IP 네트워킹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인프라, 초광대역 액세스 기술 분야에 사업 역량과 R&D를 집중하고 있다. 또한 기업 시장 전반에 걸쳐 성장, 통합을 위한 변화가 일고 있어 시장 진출(go-to-market) 역량 증대를 위해 많은 투자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알카텔-루슨트는 기존 고객 및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사업을 지속하면서 향후 사업을 발전시킬 능력과 준비를 갖춘 회사에 엔터프라이즈 사업 부문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매각 이후 알카텔-루슨트는 통신사업자 및 대기업 등 대용량 솔루션을 요구하는 고객을 위한 솔루션과 기능을 개발하는데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알카텔-루슨트는 중국 기술투자회사인 차이나화신(China Huaxin)으로부터 엔터프라이즈 부문 인수 제안(예상 인수 금액 : 2억6800만유로)을 받아들여 단독 협상에 들어갔으며 양사는 올해 3분기까지 모든 계약 및 제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알카텔-루슨트는 15%의 지분을 유지한다. 차이나화신은 중국에서 알카텔-루슨트 상하이 벨(ASB) 사업과 관련해 이미 알카텔-루슨트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한편 알카텔-루슨트는 지난 4분기에 매출 39억3000만유로(코어 네트워킹 및 액세스 부문 8.9% 성장. IP 플랫폼, 전송, 무선 분야에서의 좋은 성과 거둠)를 기록했으며 2013년 전체 매출은 144억유로(작년 대비 2.9% 증가)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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