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콕 쑤시는 골반·엉덩이 통증, 효과적인 치료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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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콕 쑤시는 골반·엉덩이 통증, 효과적인 치료방법은
  • 김진영 기자
  • 승인 2017.11.3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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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김진영 기자]특별히 다친 기억도 없이 엉덩이로 통증을 느낀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여기에 참기 힘든 골반통증까지 동반된다면? 이는 생각보다 생활 속에서 제약을 주는 괴로운 증상이다. 치료를 위해서 병원을 찾아도 명확하게 규명해주지 않은 탓에 장기간 지속되기 때문에 더없이 괴로운 증상이 될 수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골반이나 엉덩이통증은 골절 및 타박상문제 혹은 근육통에서 시작된다고 여기기 쉽다. 하지만 여러 검사결과 문제 원인이 불분명하다면 평상시 자세와 습관 그리고 임신과 출산의 과정에서 비롯된 골반 틀어짐 증상에서 시작된 통증일 가능성이 높게 나타난다.


수미르한의원 이동은 원장은 “골반을 중심으로 엉덩이와 고관절 부근의 통증 원인은 초기 단순한 근육통으로 여기면서 치료 시기가 늦춰지기 쉽다. 또한 여러 가지 검사에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을 때도 많다. 특히 앉아 있는 시간이 긴 학생이나 직장인들의 엉덩이통증은 더없는 고통이다. 이는 엉덩이의 내부 자리한 골반의 균형 상태의 문제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검사상 원인 모를 골반통증 문제는 골반 균형 상태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평소 무심코 생각했던 올바르지 못한 자세 중 다리 꼬는 자세나 한쪽 다리에 무게중심이 집중한 짝다리 짚기, 한쪽 어깨로 가방을 메거나 수면을 취하는 등의 편측성 습관은 골반을 비롯한 주변 근육과 인대 의 긴장감을 조성해 신경압박과 자극으로 골반·엉덩이통증이 나타난다.

골반 틀어짐 증상은 통증에서 끝나지 않는다. 골반과 유기적인 관계에 있는 고관절과 척추의 변형은 자세 전반의 문제를 유발하면서 일자허리, 굽은 등, 어깨비대칭, 팔다리길이차이, 거북목 체형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우리 몸의 특성상 골반을 중심으로 하체 혈액순환과 림프흐름이 정체되어 노폐물과 지방층이 쌓이면서 엉덩이와 허벅지 바깥쪽 살이 튀어나오면서 하체라인을 망친다. 이는 승마살의 원인을 제공한다고 한다. 더불어 힙 쳐짐, 양쪽 허벅지나 종아리 둘레 차이, 어깨나 엉덩이 높이 차이를 유발해 2차적으로 외형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수미르한의원 측에 따르면 골반통증 외 체형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골추요법’을 통해 틀어진 골반과 자세를 개선한다. 전통 추나를 기반으로 연구된 골추요법은 체형에 따라서 문제의 요소를 바로 잡아주는 것으로 통증의 근원을 제거하는 체형교정이 중심이 된 통증치료라는 것. 또한 체내에 순환을 증진시키는 역할로 하체부종 개선으로 이어진다.

이와 함께 골반과 연결되어 있는 근육과 인대 등 근막조직을 강화하도록 기구운동치료, 골반교정기 운동으로 벌어진 골반을 모아주는 요추전만교정, 족부교정기로 족압을 적절하게 분산시켜 정상적인 보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족부 근육의 피로를 감소 시켜주면 더욱 효과적인 통증 치료와 체형불균형을 개선한다는 설명이다.

엉덩이나 골반통증은 일상에서 누구나 한번 쯤 경험하는 증상이다. 그러나 반복될 경우 업무나 학업 집중력을 감퇴시키며 일상생활의 제약을 가져오게 된다. 정확한 진단 없이 골반교정기나 스트레칭으로 치료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와 달리 결코 해결이 쉽지 않다. 치료를 위해서는 원인 규명이 선행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통해 세심하고 정확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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