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삼성전자 프린터 사업부 인수 절차 완료…개발인력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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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삼성전자 프린터 사업부 인수 절차 완료…개발인력 이동
  • 이나리 기자
  • 승인 2017.11.0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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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이나리 기자] HP는 10억 5000만 달러 삼성전자 프린터 사업부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고 지난 10월 1일 밝혔다. 

A3 프린터 시장은 사무용 프린팅 영역에서 HP가 획기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HP는 삼성전자 프린터 사업부 인수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우수하고 안전한 복합기능 프린터 기술을 바탕으로 약 550억 달러 규모의 A3 복합기 프린트 시장을 공략할 것이다. 

또한, 이로써 A4 레이저 프린터 리더로서 입지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삼성전자는 약 6500건에 이르는 프린팅 관련 특허를 포함해 경쟁력 있는 지적재산을 양도하며, 레이저 프린터 기술, 이미징 일렉트로닉스, 프린터 공급, 액세서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지닌 약 1300여 명의 정상급 연구개발 인력도 함께 옮겨온다.

디온 와이슬러(Dion Weisler) HP 회장 겸 CEO는 “HP가 프린팅 비즈니스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개막하며, 업계에서 가장 우수한 인재들을 통합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HP는 30년 이상 프린팅 기술의 선두주자로서, 사업전략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해 고객과 파트너사에게 특별하고 혁신적인 프린팅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HP는 프린터의 간단함과 복합기의 고성능이 결합된 가장 강력한 A3 복합기능 프린터 포트폴리오를 선보이게 된다. HP의 차세대 페이지 와이드(PageWide) 기술을 포함한 새로운 통합 포트폴리오는, 단순 판매에서 계약 서비스 형태로 변화하는 사업모델에 발맞춰, HP의 통합 출력/문서 관리 서비스(Managed Print/Document Services)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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