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토리지 업계가 주목해야할 시장은?
상태바
올해 스토리지 업계가 주목해야할 시장은?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1.0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클라우드간 데이터 이동 증가…·플래시 중심 업체간 경재 치열
▲ 넷앱의 전망에 따르면 올해 스토리지 시장의 가장 큰 화두인 클라우드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중심으로 성장하고 클라우드간 데이터 이동이 단순화 돼 사용자가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스토리지 시장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넷앱이 올 한 해 스토리지 업계에서 주목해야 되는 10가지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이번 넷앱의 전망에 따르면 올해 스토리지 시장의 가장 큰 화두인 클라우드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중심으로 성장하고 클라우드간 데이터 이동이 단순화 돼 사용자가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스토리지 시장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각광을 받은 플래시는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업체들과 스타트업간 경쟁이 본격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네트워크와 스토리지 업체는 공동으로 가상화에서도 ‘소프트웨어 정의’를 실현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할 것으로 보이며 빅데이터 시장에는 새로운 데이터 수집을 위한 새로운 기기가 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 중심에 들어온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 올해 역시 클라우드가 스토리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 중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기업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중심에 깊숙이 들어올 것이다.

CIO들은 사용중인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를 사내에 구축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통해 전반적으로 컨트롤하거나 퍼블릭 클라우드를 통해 일부만 관리하거나 퍼브릭 하이퍼스칼라 클라우드를 통해 워크로드를 수행하는 방법중 최선의 방식을 택할 것이다. IT업체는 이런 다양한 클라우드 유형 중 기업이 어느 한 가지를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일종의 브로커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경제성과 서비스 수준이 클라우드 서비스 선택의 제1의 고려사항 = 클라우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관리해야 하는 CIO들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비즈니스에 대한 연관관계에 대해 더욱 깊은 고찰을 하게 될 것이다. 이 때 CIO들은 클라우드 이용에 따른 가격 경쟁력과 서비스 수준을 클라우드 선정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할 것이다.

클러스터간 데이터 이동의 단순성 증대 = 스토리지 솔루션 기술의 발전은 클러스터 스토리지간 데이터와 워크로드 이동을 보다 단순화 할 것이다. 또 기술 발전은 그 동안 데이터 접근이 어려웠던 지역까지 연계해 데이터 이동을 자유롭게 지원할 것이다.

데이터 주권에 대한 이슈, 클라우드 성장 촉진 = 이미 광범위하게 구축된 클라우드 컴퓨팅과 스토리지 서비스는 전통적인 지정학적 장벽을 허물어뜨렸다. 또한 대다수 국가의 엔터프라이즈들은 자사의 데이터 자산을 자국 영토 내에 귀속시키는 정부 정책에 대해 회의를 느끼고 있다. 때문에 미국 외 지역의 기업들은 올 한 해 동안 자사의 데이터에 대한 주권을 유지하면서 클라우드 컴퓨팅의 경제성을 획득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에 눈을 돌리게 될 것이다.

오픈스택, 리눅스 이후 가장 성공한 오픈소스 기술 = 오픈소스 기반의 클라우드 플랫폼 ‘오픈스택(OpenStack)’은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유지할 것이다. 오픈스택은 단순히 ‘프로젝트’의 범위를 넘어 ‘제품’을 생산해 내는데 방점이 찍힐 것이며 오픈스택을 적용하려는 엔터프라이즈와 서비스 업체의 수는 월등히 증가할 것이다. 결국 오픈스택은 리눅스 이후 가장 성공한 엔터프라이즈 오픈 소스 기술이 될 것이다.

플래시 시장 내 ‘헝거 게임(Hunger Games)’ 시작 = 플래시는 2014년 스토리지 업계 최대 화두 중 하나다. 올해는 많은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회사들이 속속 플래시 시장으로 진입해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스타트업 업체들과의 경쟁이 더욱 과열될 것이다. 결국 기업이 요구하는 특정한 워크로드에 가장 적합한 성능을 제공하고 높은 신뢰성과 확장성을 보유한 스토리지 업체만 시장에서 살아남을 것이다. 글로벌 플래시 시장에서는 전세계적으로 솔루션을 제공하고 기술 지원을 할 수 있는 기존 주요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업체가 선전할 것이다.

네트워크-스토리지, 공동 솔루션으로 ‘소프트웨어 정의’ 실현 = 지난 한 해 동안 소프트웨어 정의에 대한 기술과 개념이 새롭게 부각된 상황속에서 올해는 각 IT 인프라의 요소들의 역할이 보다 명확히 제시될 것이다. 가령 네트워크와 스토리지는 가상화에서도 소프트웨어 정의를 실현할 수 있는 정책 기반 솔루션을 공동으로 제공할 것이다. 이 경우 수익성이 높은 네트워크-스토리지 공동 솔루션이 업계에서 기존 시스템을 대체하며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데이터센터 내 40Gb 이더넷 구축 시작 = 이더넷 차기 버전인 40Gb가 데이터센터의 핵심에 광범위하게 구축될 것이다. 더 높은 대역폭(bandwidth)의 사용은 더 많은 양의 데이터셋이 빠르고 쉽게 이동하도록 지원하고 결국 데이터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빅데이터 시장 내 데이터 수집 위한 새로운 기기 출현 = 빅데이터 시장에는 데이터 수집을 위한 새로운 기기 출현이 기대된다. 기업들은 현재 구축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치를 창조하고 있기 때문에 심도 깊고 현실적인 인사이트 도출을 위해서는 보다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필요하다. 올해는 소비자 행동, 산업 프로세스 및 자연 현상 등 광범위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새로운 기기가 출현할 것이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인사이트 도출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며 분석과 관련된 애플리케이션 시장 전반을 견인할 것이다.

클러스터드 스토리지 등 핫 아이템 4가지 주목 필요 = 마지막으로 2013년에 성장 모멘텀을 구축했던 몇 가지 기술들은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다. 클러스터드 스토리지 구축은 가속화 될 것이다.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는 데이터센터 인프라스트럭처의 가장 주목 받는 기술이 될 것이다. 오브젝티브 스토리지는 광대한 데이터 능력을 주조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SAP HANA가 이끄는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는 올해 핫 아이템이 될 것이다.

제이키드 넷앱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2014년 스토리지 업계는 클라우드, 플래시, 소프트웨어 정의 등에서 얼마큼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지에 따라 명암이 엇갈릴 것”이라며 “넷앱은 클라우드 통합, 플래시 가속화 및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를 바탕으로 혁신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쳐 올 한 해에도 고객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