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4’ 전시 주요 전자 제품 최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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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4’ 전시 주요 전자 제품 최신 전망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1.0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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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2017년 약 5억대 출하 예상…UHD TV 출하량 상향 조정
미디어 태블릿과 PC형 태블릿을 모두 포함하는 IHS의 최신 태블릿 시장 전망 자료에 의하면 2017년 전세계 태블릿 출하량은 2012년 1억4100만대에서 246% 증가한 4억88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전체 출하량은 전년대비 72% 증가한 2억4300만대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로다 알렉산더 IHS 태블릿 담당 이사는 “2013년 이후 아시아에서 대거 유입되고 있는 저가형 화이트박스 태블릿으로 인해 태블릿 출하량은 앞으로 수년간 계속 증가할 전망”이라며 “2014년 이후에는 PC형 태블릿의 출하량 증가가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고 2014년이 윈도 기반 PC 태블릿의 성패를 결정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전세계 태블릿 선적량 전망


또한 업계의 신속한 가격 인하 움직임을 반영해 IHS는 초고화질(UHD) LCD TV 출하량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IHS의 TV 시스템 정보 서비스에 의하면 2018년 UHD LCD TV 출하량이 2013년 150만대에서 385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4년 출하량은 전년대비 무려 500% 이상 증가한 10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주식 IHS 가전 & 기술 부문 책임연구원은 “TV 브랜드 업체들이 이번 CES 2014에서 새로운 초고화질(UHD) TV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나 올해 UHD 업체들이 실제로 주력하는 부분은 비용 절감이다”고 말했다.
또한 “낮은 가격 책정은 시장이 성장하도록 하지만 UHD TV가 TV전체 시장에서 지배적인 점유율을 차지하려면 아직도 갈 길이 멀다”며 “2018년 UHD TV는 전체 LCD TV 출하량에서 겨우 16%를 차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전세계 자가용 판매 전망


이와 함께 IHS는 ‘2013년 전세계 웨어러블(wearable) 기술’ 보고서에서 2018년 전세계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이 2013년 대비 155% 오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출하량은 2013년 5120만대에서 2018년 1억3700만대로 성장할 전망이다. 인포테인먼트 부문은 블루투스 헤드셋, 헤드업 디스플레이, 영상 제품, 스마트 안경, 스마트 시계 등을 포함하고 있다.

셰인 워커 IHS 소비자 및 디지털 헬스 담당 시니어 매니저는 “웨어러블 전자 제품 시장은 군사, 산업, 인포테인먼트, 피트니스 및 건강, 헬스케어 및 의료 등 다섯 개의 상이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며 “현재 시장은 헬스케어와 피트니스 부문이 이끌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스마트 안경, 스마트 시계 등 새로운 제품을 구입하려고 몰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향후 5년 동안은 인포테인먼트 부문이 출하 대수 기준으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CES에서 여러 판매업체가 웨어러블 기기를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폴크가 이끄는 IHS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업체 및 공급업체가 CES로 대거 몰려 PC 운영 시스템 사업 규모와 맞먹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운영 시스템 시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에길 줄리어슨 IHS 오토모티브 리서치 이사는 “소프트웨어 판매업체들에게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운영 시스템 시장은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며 “2020년 플랫폼 판매량은 1999년 전세계 PC 시장 규모와 흡사한 약 1억3000만대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 전세계 오토모티브 인포테인턴트 운영 시스템 판매 전망


또한 “많은 자동차들이 헤드 유닛 및 내비게이션용, 휴대폰의 텔레매틱스 시스템 및 핸즈프리 인터페이스용,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용으로 OS를 각각 사용함으로써 이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줄리어슨 이사는 더불어 “비록 무인주행 자동차가 수년 후에나 본격적으로 등장하겠지만 자율 주행 자동차가 이번 CES에서 주요 화두로 떠오를 것”이라며 “이번 CES에서 세션 하나가 자율 주행에 대한 논의로만 이뤄질 것으로 보이고 여러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와 공급업체가 이번 행사에서 사업 계획을 논의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IHS는 2024년이 되면 무인주행 자동차가 도로에서 처음으로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무인주행 자동차 판매량은 2025년에 22만6000대, 2030년에 420만대, 2035년에는 118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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