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아스텔앤컨, 포터블 플레이어 내이티브 DSD 재생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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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 아스텔앤컨, 포터블 플레이어 내이티브 DSD 재생시대 연다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1.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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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4’서 신모델 ‘AK240’ 공개…와이파이 무선 네트워크 기능 탑재

아이리버(대표 박일환, www.iriver.co.kr)가 7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가전쇼 ‘CES 2014’에서 포터블 하이파이 오디오 브랜드 아스텔앤컨의 신모델 ‘AK240’을 첫 공개했다.

아스텔앤컨은 2012년 10월 브랜드 론칭과 함께 선보였던 AK100을 시작으로 AK120, AK10에 이르는 모델을 선보여 왔으며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각종 유명한 오디오 관련 수상과 함께 엄청난 호평을 받아왔다. 아스텔앤컨 브랜드 중 AK240은 휴대용 하이파이 오디오의 성능이 대폭 진화된 제품이다.

AK240이 자랑하는 최고의 기술은 ‘내이티브(Native) DSD 128’ 재생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DSD는 SACD(Super Audio CD)에 사용되는 고음질 음원 포맷으로 CD의 샘플레이트인 44.1kHz의 64배(2.82MHz)가 높으면 DSD64, 128배(5.64MHz)가 높으면 DSD128로 표기된다.

▲ 아스텔앤컨 브랜드 중 AK240은 휴대용 하이파이 오디오의 성능이 대폭 진화된 제품이다.

내이티브 DSD 플레이어는 DSD 파일을 CD와 같은 PCM(pulse coded modulation) 방식으로 변환하지 않고 DSD 파일을 그대로 재생하는 기기로 수백만원대의 SACD 플레이어나 거치형 DAC에서나 가능했으며 오디오 매니아들에게는 최고의 위시 아이템이기도 하다.

AK240의 또 다른 강점은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통해 훨씬 더 편리하고 쉽게 고음질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모델들은 PC에 저장돼 있는 음원을 USB 포트를 통해 플레이어로 전송해야 음악 감상이 가능했지만 AK240은 기기에서 바로 고음질 음원 서비스인 그루버스(groovers) 사이트에 접속해 음원을 구매, 무선으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컴퓨터를 통해 음원을 다운로드 받고 플레이어로 복사하는 과정이 번거롭고 어려웠던 여성층이나 중장년 층도 매우 쉽게 고음질 음악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전용 프로그램을 PC에 설치하면 동일한 AP(Access Point) 내에 있는 PC에 저장돼 있는 음원도 바로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다. PC에 대용량 음원이 들어 있어도 플레이어 용량의 한계나 파일 이동의 과정이 불편했던 음악 애호가들도 가정이나 회사에서 간단한 조작만으로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한 기능이다.

또한 AK240은 밸런스드 아웃 포트(Balanced Out Port)를 플레이어에 탑재해 밸런스 입력이 가능한 헤드폰·이어폰 매니아들이 보다 좋은 음질로 고해상도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오디오 출력이 1.65Vrms(AK120) 대비 2.3Vrms로 40% 높아져 별도의 앰프 구동 없이도 고 임피던스의 헤드폰 등을 여유 있게 구동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또한 AK240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은 강렬한 빛과 그림자를 컨셉으로 한 비대칭의 구조로 독특하면서도 하이-파이 오디오로서의 품격을 갖췄다. 메인 바디는 항공기에 사용되는 가볍고 강성이 높은 금속인 두랄루민(Duralumin)을 직접 깎아서 사용했고 뒷면에는 카본 파이버 소재의 플레이트를 적용, 경량화와 내구성을 동시에 만족 시킬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으며 3.31인치 터치스크린으로 전면 디스플레이를 구성했다.

박일환 아이리버 대표는 “아스텔앤컨이 론칭 후 1년간 이뤄낸 성과들은 매우 놀랍고 자랑스럽다. 아스텔앤컨은 포터블 하이파이 오디오 리딩 브랜드로 인정받아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서 20개가 넘는 상을 수상하고 있다. 한 단계 앞선 기술의 AK240 출시로 아스텔앤컨은 포터블 하이파이 오디오 시장에서 새로운 큰 획을 긋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AK240은 2014년 1분기내에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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