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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식회사 PSIM 와츠 아이(Watz Eye) “예측 능력 향상이라는 종착역을 향해….”

SK만의 강점 살린 관제 플랫폼, 사건의 징후까지도 기민하게 포착하는 솔루션 제공 목표 신동훈 기자l승인2017.06.14 09:24:01l수정2017.06.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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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신동훈 기자] 2017년 1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SK주식회사와 협력해 영상 분석을 이용한 보안 솔루션을 개발한다고 전했다. 국과수가 개발한 영상분석기술을 SK주식회사의 와츠 아이(Watz Eye)라는 PSIM(Physical Security Information Management) 솔루션에 적용해 차별화된 영상분석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것.

국과수가 사기업과 기술 협력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주식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IoT 기반 종합 물리보안 솔루션 와츠 아이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를 듣고자 지난 5월 18일 분당에 위치한 SK주식회사를 찾아가 고윤정 수석연구원을 만났다. 고윤정 수석은 현재 와츠 아이 프로덕트 매니저로, 2010년 SK주식회사에 입사해 와츠 아이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다음은 고윤정 수석과 나눈 일문 일답이다.

▲ 고윤정 SK주식회사 융합서비스개발그룹 수석연구원

Q. SK주식회사가 물리보안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지 국과수 협력 내용을 통해 알게 됐네요. 와츠 아이는 어떻게 개발하게 됐나요?

A. 와츠 아이는 2007년 공공기관의 ACAM(Access Control Alarm Monitoring) 구축이 기반이 됐습니다. 교정시설 ACAM 통합 사업을 거쳐 2010년부터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리서치에 들어갔고 이때부터 통합 물리보안 솔루션 개발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게 됐습니다. 2012년부터 ITS와 보안 사업을 진행하며 표준운영절차(SOP:Standard Operating Procedure)를 개발하고 서브 시스템을 확장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하게 됐습니다.

우리는 실시간 모니터링이 강점이고 국과수는 수사(Investigation)에 강점이 있죠. 이러한 각자의 역량을 합쳐 정확한 분석과 상황 인지, 사전 감지, 예측에까지 활용하고자 합니다.

Q. 현재 와츠 아이 개발팀에서는 어떤 일을 진행하고 있는지요?

A. 우리는 고도의 영상분석 기술, 대용량 장비 통합 제어 기술, IoT 플랫폼 연동 기술에 대한 중점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융합관제는 안면인식, 차량번호인식과 같은 지능형 영상 감시 시스템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리 정보 시스템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장비의 대용량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IoT 플랫폼 기반 서비스와 소규모 융합 관제 서비스를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등 서비스 영역이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와츠 아이 개발팀에서는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기존에 확보한 물리보안 기술과 더불어 고도의 영상분석 기술, 대용량 장비 통합 제어 기술, IoT 플랫폼 연동 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AI와 연계된 지능형 융합관제 플랫폼 개발에 한창입니다.

Q. PSIM 솔루션이란 무엇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A. PSIM은 CCTV 등의 영상장비와 다양한 센서 등으로 현장의 정보를 수집하고 관제 플랫폼을 통해 상황을 인지->분석->판단->조치를 거쳐 최종 보고까지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모든 기능을 통합해 어떤 상황이든 최선의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죠. 결국 통합관제 솔루션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 와츠 아이(Watz Eye) 오버뷰

Q. PSIM 솔루션은 CCS, VMS, VAS, GIS 등 다양한 솔루션들을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잘 조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PSIM 솔루션으로써, 와츠 아이에 대한 소개와 구성은 어떻게 돼 있는지요?

A. 와츠 아이는 쉽게 말해 관제실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입니다. 출입통제 시스템이나 보안설비, 안전설비 등의 정보를 수집해서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해줍니다.

각종 센서나 디바이스의 대량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IoT 플랫폼 기반으로 돼 있습니다. ▲CCTV 영상을 저장하고 처리하는 VMS ▲침입탐지 같은 영상분석 시스템 VAS ▲CCTV를 비롯한 각종 장비의 위치를 지도로 관리하는 GIS가 있습니다. 이런 시스템들을 연계해 종합적인 관제를 하는 CCS가 중심에 있죠. 또한, 추가적으로 상황대응 메뉴얼이라고 하는 표준운영절차를 등록할 수 있습니다. 표준운영절차는 이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미리 정의된 절차대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줍니다.

CCS는 SK주식회사가 직접 개발했고 나머지 모듈은 파트너와 협업으로 연동개발 했습니다. 단, VMS는 파트너사 기능을 쓰더라도 VMS 공통 클라이언트 모듈은 당사 개발이고, 안면인식 엔진은 파트너사 것이나 이를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로 만든 작업 역시 당사의 것이라 파트너사 엔진을 가져다 당사가 개발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Q. 글로벌 PSIM 기업과 차별화된 SK주식회사만의 장점은 무엇인지요?

A. 현재 PSIM 업계는 오픈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고 타 기종과 쉽게 연동이 되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SK주식회사는 기존 시스템에서 새로이 확장을 하거나 이기종 시스템과 연계가 가능하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PSIM 업체는 가격이 비싸고 종속적이며 타 기종과 연동이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기존 레거시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다써야 하는 불편함도 있죠. 우리는 컨설팅을 통해 UI 부분까지 커스터마이징해 드립니다. 기업의 정책에 맞춰 시스템을 최적화하거나, 화면과 스킨 부분까지 통일성 있게 바꿀 수도 있습니다.

즉, SK주식회사의 가장 큰 특징은 유연성과 확장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보안과 안전 시스템을 위한 다양한 서브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의 필요에 맞게 다양한 조합과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한 것이죠. SK주식회사는 SI 사업을 하면서 이 부분을 강점으로 키우게 됐습니다. 레거시 시스템 확장, 외부 시스템과 연계 뿐만 아니라, 각종 장비에 대량으로 연결할 수 있는 분산처리를 지원해 유연성과 확장성을 갖출 수 있게 됐죠.

Q. SI 사업 진행시, 클라이언트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요? 또, SK 주식회사는 이 점을 어떻게 보완해 주는지요?

A. 이 부분은 각각 프로젝트마다 상황이 다릅니다. 기존 인적 자원에서 시스템 자원으로 변경할 때는 시스템의 신뢰도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생명과 재산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이죠. 우리는 복합이벤트를 활용해 정확한 상황 인지와 더불어 표준운영절차(SOP)를 활용해 빠르게 상황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득합니다.

예를 들어, 빌딩 여러 곳에 화재가 났을 때 CCTV 영상을 통한 불꽃 감지와 연기 센서 등을 통해 복합적인 상황 파악으로 정확한 화재 위치를 잡아냄은 물론 표준운영절차(SOP)를 통해 자동으로 후속 조치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는 사람이 수작업으로 하는 것보다 훨씬 민첩함을 증대시킬 수 있습니다.

이 외에 기존 VMS와 센서 같은 레거시 시스템과 이기종 시스템 연동 부분에서 SK의 강점인 IoT를 활용해 해결해 드립니다. 또한, 안전도시 프로젝트의 경우 복수의 이해당사자가 관련돼 있어 이에 따른 비용 발생과 데이터 공유의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합니다. 이럴 때는 정책 수립의 어려움을 합리적인 가격의 시스템 구축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Q. 이러한 와츠 아이만의 장점을 토대로 실제 구축한 사례를 알려 주신다면?

와츠 아이에는 안면 인식, 자동차번호판 인식 등 고도화된 영상분석 서비스가 있는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서브 시스템을 추가하고 있습니다. 물리적 보안 관제와 융합 보안 정보 관리를 통합해 확장, 발전시키고 있죠. 그렇기에 와츠 아이는 안전도시와 재난대응 등 보안 분야 외에도 스마트 팩토리와 같은 제조·공정 분야, ITS(Intelligent Traffic System) 등 다방면에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 강남구에는 교통 관리를 위한 460억원의 규모의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는데 와츠 아이의 VMS가 이 프로젝트에 적용됐습니다. 베트남에서는 하이퐁과 하노이를 연결하는 46억원 규모의 ITS 솔루션을 구축했는데 CCS가 프로젝트에 적용돼 통합 카메라 제어, 교통량과 도로 전광판 관리에 이용됐습니다. 이외에 인천국제공항에서는 통합보안시스템 프로젝트를 진행해 접근제어, 침입자 감지, 수상한 물체 감지 등을 위해 CCS, VMS, GIS가 활용됐습니다.

Q. PSIM 시장 중 현재 눈에 띄는 지역은 어딘가요? 또한, 전체 PSIM 시장에서 SK주식회사는 어떠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나요?

A. PSIM은 대형 사업을 중심으로 재편돼 있습니다. 최근 중동지역에 보안 사업에 대한 니즈가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SK주식회사도 중동지역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데요. 중동발 테러 위협이 점점 커지고 있어 스마트시티, 공항 등 공공기관에서 사업 수주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중동은 특히 Asset(재산, 정보 등)이 많아지고 전통적인 사회 문화 자체가 지키려고 하는 것이 강해 현재 중동 특수라 불릴만 합니다.

PSIM 글로벌 기업은 매출 규모 기준으로 코그니파이(Qognify, 구 NICE)와 타이코(Tyco), CNL 등 3대 업체로 정리됩니다. 6대까지 늘릴 경우 비드시스(Vidsys), 엑손(Axxon), 제네텍(Genetec)이 추가됩니다. PSIM 시장은 약 8378억 원 규모인데 상위 3개 업체 시장 점유율이 63.41%에 달합니다.

※ CNL(영국): 2170억원, 코그니파이(이스라엘): 2066억원, 타이코(아일랜드): 1044억원

PSIM에는 들어가야 될 핵심 기능이 있습니다. 수집, 분석, 검증, 해결, 보고, 추적(Collection, Analysis, Verification, Resolution, Reporting, Audit Trail)이 그 것이죠. SK주식회사는 이 모든 핵심 기능을 갖춘 국내 유일한 PSIM 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수 많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성공적으로 완수했는데요. 특히 SK만의 비즈니스 전문성을 지닌 전문 자문단을 갖추고 있어 높은 신뢰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 와츠아이(Watz Eye) 미래상

Q. 와츠 아이는 현재 어떤 단계까지 와 있는지요? 그리고 향후 청사진은 어떻게 되는지요?

A. 작년까지는 관제에 필요한 다양한 서브 시스템을 추가·고도화했습니다. UI 개선에 대한 요청 사항이 많아 올해에는 UI를 대폭 개선한 와츠 아이 3.0 UX를 론칭, 한 화면에서 종합적인 이벤트 처리가 가능한 UI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는 관제 요원의 ‘상황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는 작업이죠.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궁극적으로 ‘예측 능력의 향상’이라는 종착역을 향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제 데이터의 통합과 시각화를 거쳐 통합 관제 데이터 분석의 영역에 도달하는 것이죠.

SK주식회사 와츠 아이는 관제 요원이 놓치기 쉬운 사건의 징후까지도 기민하게 포착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궁극적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AI 딥 러닝 같은 차세대 영상분석 기술과 함께 우리 회사의 기술인 에이브릴(Aibril), 클라우드 제트(Cloud Z)와 연계 방법 등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SK 계열사인 SK인포섹과 SK텔레콤 등 다양한 보안사업부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도 찾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업부서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SK만의 관제 플랫폼을 만들어 보안 사업은 물론 다양한 산업군에서 와츠 아이가 활용되기를 기대합니다.

신동훈 기자  sharksin@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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