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협력 프로그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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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협력 프로그램 발표
  • 최진영 기자
  • 승인 2017.05.3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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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인벤텍 등 서버 제조사와 신규 파트너 프로그램 진행해 협력 강화

[CCTV뉴스=최진영 기자] 엔비디아가 대만 현지 시간으로 5월 30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아시아 최대 기술박람회 ‘컴퓨텍스(Computex)’에서 세계적인 ODM 업체들과의 파트너 프로그램인 엔비디아 HGX 파트너 프로그램(NVIDIA HGX Partner Program)을 발표했다. 

▲ 엔비디아 HGX 레퍼런스 아키텍처.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에 관한 수요에 보다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본 신규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엔비디아는 폭스콘(Foxconn), 인벤텍(Inventec), 콴타(Quanta), 위스트론(Wistron)과 긴밀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각 ODM 업체에 엔비디아 HGX 레퍼런스 아키텍처, 엔비디아 GPU 컴퓨팅 기술,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미리 공개할 예정이다. HGX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로젝트 올림푸스(Project Olympus)’, 페이스북의 ‘빅 베이슨(Big Basin)’ 시스템 및 엔비디아 DGX-1 인공지능 슈퍼컴퓨터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데이터센터 디자인이다.

ODM 파트너사들은 HGX를 기본적인 요소로 엔비디아와 함께 협력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게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위한 다양한 범위의 검증된 GPU 가속 시스템을 설계하고 시장에 출시할 수 있다. 이번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엔비디아 엔지니어들은 ODM 업체들과 긴밀하게 협력함으로써, 설계 채택부터 제품 배포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해 인공지능 컴퓨팅 리소스에 대한 전반적인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엔비디아의 GPU 컴퓨팅 플랫폼의 성능 및 시장 도입 또한 급격하게 증가한 바 있다. 현재, 전 세계 상위 10대 하이퍼스케일 기업체들 모두 엔비디아 GPU 가속기를 자사 데이터센터에 활용하고 있다.

기존 제품 대비 성능이 3배 가량 향상된 새로운 엔비디아 볼타 아키텍처 기반 GPU를 활용해, ODM 업체들은 최신 엔비디아 기술 기반의 새로운 제품으로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부문 총괄인 이안 벅(Ian Buck)은 “단 1년 만에 엔비디아 테슬라 GPU의 딥 러닝 성능이 3배 향상되었을 만큼 현재 가속 컴퓨팅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이는 시스템 설계 방식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HGX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디바이스 제조사들은 성장하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공급업체들에게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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