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뉴스=이광재 기자]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가 최근 부일CEO아카데미에서 ‘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라-접근과 회피 동기의 소통과 지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 나선 김경일 교수는 "컴퓨터와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는 인간의 근본적인 힘은 ‘모르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제대로 인식하는 능력으로, 인지심리학자들은 이를 메타인지(meta-cognition)라고 부른다”며 “메타인지는 자기 생각을 보는 또 다른 눈이며 이는 기계가 아닌 인간만이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인간의 생각 중에 기계가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욕심이고 동기 부여”라며 “인간 욕심의 두 축은 접근 동기와 회피 동기로 나뉘는데 이를 이해하면 소통과 커뮤니케이션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접근 동기와 회피 동기의 예를 마케팅에 잘 활용한 보험 상품을 통해 설명했다.
김 교수는 “CEO들도 경영 현장에서 접근과 회피의 상호작용 방식을 이해함으로써 조직 내 갈등의 원인을 찾고 이를 풀어 소통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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