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치료에 효과적인 고주파치료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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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치료에 효과적인 고주파치료 눈길
  • 홍아람 기자
  • 승인 2017.02.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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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는 다리의 정맥혈관에 이상이 생겨 푸르거나 검붉은색 혈관이 부풀어 올라 피부 밖으로 돌출돼 보이는 질환으로 외관상으로나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이 질환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나게 되며 질환이 발생하면 우선 하지 전체가 무겁고 저린 느낌이 든다. 또한 방치될 수록 발목부터 위를 향해 부기가 생기고 다리를 올려놓으면 증상이 가벼워진다. 많이 걸으면 증상이 심해지고 밤에 쥐가 잘 나는 등의 증상도 나타나게 된다.

증상이 심해질 경우 정강이 부분에 갈색 색소가 침착되고 순환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피부가 반들반들해지며 상처가 나면 잘 낫지 않기 때문에 증상이 발생했다면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하지정맥류 치료는 압박스타킹, 경화주사, 고주파, 레이저 치료, 수술요법 등 증상에 따라 그 치료 방법이 다양하다. 최근 개원가에서는 비교적 통증이 적고 재발률이 낮은 고주파 치료도 시행되고 있다.

고주파치료는 초음파 유도 하에 늘어난 정맥 내로 광섬유 레이저 도관 또는 고주파 도관을 삽입해 열을 발생시키고 이를 통해 정맥 내막을 손상시켜 정맥 폐쇄를 일으키는 원리로 진행된다. 이에 흉터가 적거나 거의 없고, 시술 후 통증, 혈종 및 신경 손상이 상대적으로 적은 특징을 지닌다.

애항외과 이일철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한 번 발생하면 점점 심해질 수 있는 진행성 질환으로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주파치료 등은 숙련된 의료진으로부터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하지정맥류는 치료만큼 예방이 중요하다. 오래 서 있거나 앉아있는 자세, 하체가 조이는 바지나 속옷은 피해야 하며 평소 규칙적인 걷기 운동이나 발목 위아래로 움직이는 운동을 자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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