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한포진 수포와 가려움, 치료법은?
상태바
지긋지긋한 한포진 수포와 가려움, 치료법은?
  • 홍아람 기자
  • 승인 2017.02.27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포진이란 손과 발에 수포(물집)가 발생하는 피부 병변으로 매우 가렵고 따가운 피부질환이다. 수포가 터지면서 피부가 벗겨져 주부습진과 비슷해 보이며, 염증이 반복되면서 피부가 갈라지고 건조해져서 건선과 비슷해 보이기도 하므로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한포진의 원인은 단순히 피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오장육부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내부 장기의 불균형은 인체의 여러 가지 문제를 발생시키며, 체질마다 관계된 장부가 모두 다르다. 이 특정 장부 간의 불균형은 면역계의 교란과 피부장벽 기능의 손상을 가져와 한포진이 발생한다.

▲ ▲ 안양 경한의원 박민학 원장

한포진의 특징적인 증상은 수포(물집)이며, 작은 수포가 여러 개 무리지어 갑자기 발생하게 된다. 수포가 생긴 부위는 대부분 매우 가렵고 따가우며, 피부가 부풀기도 하고 농포가 생기기도 한다. 또한 수포가 터지면서 피부 껍질이 벗겨지고,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면 피부는 영양분을 잃게 되어 갈라지고 건조해지면서 쭈글쭈글해지게 된다. 이러한 수포는 손과 발에만 발생하는 특징이 있는데 심한 경우 손발톱에 변형이 생기기도 한다.

치료는 각 개인 체질마다 한포진 치료에 관계된 장부가 다르므로 체질침과 체질한약 등의 처방이 모두 다르며, 또한 같은 체질이라도 개인의 몸 상태가 다르므로 처방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체질 진단이 우선이다.

체질을 정확히 진단한 후에는 한포진을 발생시킨 편향된 장부들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크게 수포와 따갑고 가려움이 심한 경우와 만성화되어 건조하고 갈라지며 쭈글쭈글해진 경우로 나눠 치료하게 된다. 이러한 조건들을 수용하여 8체질치료를 통해 교란된 면역계를 정상화시키는데 중점을 둔다.

인체에서 생리와 병리에 관여하고 이를 조정하는 컨트롤 시스템인 신경계와 내분비계에 이상이 발생하면 인체에는 질병이라는 오작동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경우 8체질침과 8체질한약 그리고 체질식이는 이러한 양대 시스템을 정상화 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치료한다.

안양 경한의원 박민학 원장은 “8체질 치료 시스템은 진단의 과정이 세밀하고 복잡하지만 한포진 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의 치료에 있어서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러한 한포진 8체질 치료는 현재 안양 경한의원과 서울 해율한의원 노원점이 협력 진료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