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여론조사 보도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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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여론조사 보도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7.02.2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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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학회, 선거 여론조사 보도 문제점과 잘못된 보도관행 살펴보고 그 대안 제시

한국언론학회가 28일 오후 2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대선 보도 진단 연속 세미나② - 대선 여론조사 보도의 새로운 방향 제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현대 선거 과정에서 언론의 여론조사 보도는 유권자의 선거에 대한 태도와 정치적 의사결정 그리고 투표 행동에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선거 여론조사보도는 유권자의 흥미와 관심을 환기시켜 선거 참여를 촉진하고, 민주주의적 선거제도가 정착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는 언론보도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선거 여론조사 보도는 신뢰할만한 표집 틀의 부재, 오차한계의 잘못된 적용, 무응답층과 부동층의 할당 오류 같이 다양한 조사방법론 측면의 문제점으로 인해 과학이라는 미명 하에 실제로는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또한 선거 때마다 만연하는 경마식 보도, 부정확하고 과장된 보도, 불공정하며 갈등을 부추기는 보도 경향은 잘못된 선거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더 큰 문제를 파생시키고 있다. 이에 한국언론학회는 과거 대통령선거 여론조사 보도에 나타난 문제점과 잘못된 보도관행을 살펴보고, 그 대안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문철수 한국언론학회 회장/한신대학교 교수의 인사말에 이어 최현철 고려대학교 교수의 사회속에 세미나가 진행된다. 송인덕 중부대학교 교수가 대선 여론조사 보도의 문제점에 대해 진단하고 뒤 이어 정일권 광운대학교 교수가 대선 여론조사 보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놓고 발표를 진행한다.

3시50분부터 진행되는 종합토론에는 박종선 한국리서치 여론조사부수석부장, 박현갑 서울신문 온라인 뉴스국장, 배종찬 리서치 엔 리서치 사회조사본부장, 양정애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원, 이병일 엠브레인 상무이사, 구성욱 닐슨코리아 리서치사업부 국장, 홍원식 동덕여자대학교 교수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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