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ICT체험관 ‘티움모바일’… MWC 2017 기간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운영
상태바
SKT, ICT체험관 ‘티움모바일’… MWC 2017 기간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운영
  • 조중환 기자
  • 승인 2017.02.21 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CT체험관인 SK텔레콤 ‘티움 모바일(T.um Mobile)’이 ‘MWC 2017’(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7 )기간 동안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세계 어린이∙청소년에게 한국의 ICT를 널리 알리기 위해 나선다.

SK텔레콤은 바르셀로나 몬주익 공원 유니버스 플라자(Universe Plaza)에 ‘티움 모바일’을 구축∙운영한다고 밝혔다.

2014년에 개관한 ‘티움 모바일’은 어린이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만든 세계 최초의 이동형 ICT 체험관으로 증강현실(AR) · 가상현실(VR) · 홀로그램 등 첨단 ICT 기술을 체험, 스마트 로봇 활용한 코딩 스쿨 등을 운영, 전국 25곳을 누비며 약 16만 명의 어린이들을 만나왔다.

▲ 작년 11월 충북 청주 소재 각리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촬영한 '티움 모바일'의 모습 (사진제공 = SKT)

바르셀로나에서 개관하는 ‘티움 모바일’은 한국에 있던 체험 전시관 자체를 스페인으로 옮기는 것으로, 한국에서 2.5톤에 달하는 전시관 구조물과 각종 ICT 장비를 항공 수송한다. 단지 전시 물품이 아니라 전시관 일체를 항공 운송하는 경우는 유례를 찾기 어렵다.

‘티움 모바일’은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해 만든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축제인 ‘YOMO(Youth Mobile Festival)’ 전시관 정문 앞 광장에 넓이 400(20x20)m2, 높이 9m 규모의 피라미드 에어 돔(Air Dome) 형태로 구축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바로셀로나에 설치된 ‘티움 모바일’을 통해 어린이들의 특성 및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ICT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방문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IT활용 인문교실’과 ‘알버트 코딩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IT활용 인문교실’에서는 ▲증강현실(AR) 동화교실 ▲가상현실(VR) 과학교실 ▲홀로그램(Hologram) 역사교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SK텔레콤의 코딩교육용 로봇 ‘알버트’를 활용한 ‘알버트 코딩교실’은 ▲앱(App.)을 이용한 코딩왕 알버트 ▲수학 능력을 키우는 덧셈왕 알버트 ▲스포츠를 접목한 축구왕 알버트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글로벌 New ICT 꿈나무들에게 한국의 앞선 ICT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미래 ICT 전문가로 성장하는데 일조하는 한편, ICT 강국으로서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강화하는 효과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전북 완주군 봉동초등학교(코딩특기 과학영재 육성학교) 발명반 어린이 5명으로 이루어진 ‘새싹 원정대’를 구성하여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초청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새싹 원정대’ 운영을 통해 봉동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MWC 전시장 관람 등 글로벌 ICT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향후 ICT 전문가로 성장하고 나래를 펼치는데 있어 자양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윤용철 SK텔레콤 PR실장은 “바르셀로나 몬주익 공원 한복판에서 한국 ICT 체험관을 열게 돼 소회가 남다르다”며 “한국과 세계의 ICT 꿈나무들이 더 큰 꿈을 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