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분양시장 기지개, 중동 롯데캐슬 스타 분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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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분양시장 기지개, 중동 롯데캐슬 스타 분양 外
  • 김민욱 기자
  • 승인 2017.02.1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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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에서만 4만여 채의 분양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부터 침체 조짐을 보이는 지방 분양시장과는 달리 부산의 경우 분양 열기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11.3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과 지방 부동산 시장 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지만 개발 호재가 많은 부산은 여전히 건재하다.
 
부산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내내 청약경쟁률 1위를 유지했으며, 지난해 전국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중 4곳을 부산이 차지했다. 올해 부산에서 분양되는 분양물량은 전체 4만1471가구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 대비 약 67%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 자료=롯데건설, 올 해 3월 분양하는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중동 롯데캐슬 스타’ 조감도

특히, 부산의 경우 분양권 전매 제한 지역에서 제외된 데다 노후 아파트 비율도 높아 역대 최대 규모의 재건축, 재개발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분양 물량이 예상되지만 부산의 경우 입주 물량이 적정선을 유지하고 있고, 노후 아파트가 많아 당분간 분양 시장이 호조세를 이룰 것이라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다만, 수도권과 달리 지방의 경우 입지에 따라 생활 환경이나 교육 수준, 그리고 도시 인프라 격차가 크다. 그렇기에 주거 환경이나 교육 환경, 교통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는 인기 지역에 투자하는 것이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포스코 건설은 이달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2, 3블록에 ‘명지국제신도시 더샵’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80∼113m² 2,936채 규모이다. 신호대교와 을숙도대교, 거가대교 등을 통해 창원, 김해, 거제에 쉽게 갈 수 있다.
 
또한, 한화건설은 부산진구 연지1-2구역 ‘부산 연지 꿈에그린’의 경우 지하 5층 ~ 지상 최고 29층으로 구성되며, 11개동 1,113 세대 규모이다. 어린이대공원, 시민공원이 가깝고, 연학초, 연지초, 초연중 등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3월 초, 해운대구 중동 3구역에 ‘해운대 중동 롯데캐슬 스타’를 분양한다. 지하 4층, 지상 최고 49층으로 구성되며, 4개동 총 906 세대로 이루어진다. 해운대 바다를 비롯한 파노라마 조망권이 특징이며, 우수한 교육여건과 교통환경, 해운대 관광특구에서 누릴 수 있는 생활편의시설 등이 두루 갖춰져 있다. 3월 초 분양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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