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치료 진행 전, 각 개인의 상태에 따른 방법 선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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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치료 진행 전, 각 개인의 상태에 따른 방법 선택해야
  • 홍아람 기자
  • 승인 2017.02.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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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흘러나오는 현상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요즘 같은 추운 겨울철에는 땀 분비량이 줄어들면서 소변량이 증가하고, 급격한 온도변화로 인한 방광의 과수축 현상으로 증상은 더욱 심해진다.

이와 같은 질환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골반과 방광 근육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요실금 발병 위험률이 높다. 특히 임신과 출산, 노화 등으로 인해 골반 주변의 근력이 떨어진 40~50대 폐경기 중년 여성들 사이에서의 가장 많이 나타난다.

 

이에 여성들은 자신감을 상실하고, 언제 어느 곳에서 소변이 새어 나오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심리적으로 위축하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발생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신체조건에 맞는 규칙적인 운동을 실천하고, 케겔운동과 같은 골반 근력을 강화시켜주는 운동도 함께 실시해야 한다. 또한 올바른 배뇨습관과 음식조절, 적당한 수분 섭취 등이 요실금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요실금증상을 겪고 있을 경우에는 병원을 통해 자신의 정확한 증상과 유형 확인 후, 그에 적합한 치료나 수술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만약 증상 악화로 인한 요실금수술이 필요할 경우에는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안전성 여부와 사후 관리, 진행방법 등을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남SM여성의원 소성민 원장은 “요실금수술을 진행하기에 앞서 갱년기 증상으로 인한 신체적 노화가 진행된 여성들은 정신적, 심리적 안정을 위한 전문의와의 상담 진행도 필요하다”며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병원을 통한 검사를 미루지 말고,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치료 및 수술 진행 후에는 방광을 자극하는 술, 담배, 커피, 탄산 음료 등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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