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TE+와이파이 이종망 묶음기술로 5배 빠른 속도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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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LTE+와이파이 이종망 묶음기술로 5배 빠른 속도 구현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12.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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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서로 다른 네트워크에서 주파수 묶음기술(CA: Carrier Aggregation)을 적용한 이종 망 LTE 기술로 기존 대비 5배 이상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LTE+와이파이 병합을 통한 300Mbps 이상 속도 구현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KT는 자사 연구개발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이종망 병합전송(CA)기술을 적용해 광대역 LTE망과 프리미엄 와이파이망을 이용해 데이터를 동시에 전송하는 기술로 기존 LTE 대비 5배의 속도를 구현했다.

이 기술은 현재 기존 광대역 LTE의 최고 속도인 150Mbps에 프리미엄 와이파이의 속도인 150~300Mbps를 초광대역화해 최종적으로 가입자는 300~450Mbps급의 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로 이는 최신영화 한편을 약 15초만에 다운받을 수 있는 기술이라고 KT는 설명했다.

또한 이번 기술은 KT 고객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별로 LTE 또는 와아파이 데이터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가령,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 유튜브(YouTube) 동영상은 와이파이망을 사용하고 보안 및 이동성이 요구되는 뱅킹서비스나 쇼설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은 LTE망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속도를 우선할 시에는 LTE와 와이파이망을 병행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KT는 서로 다른 주파수 묶음기술(CA) 및 멀티무선망 접속관련으로 KT 핵심특허를 기반으로 독자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이와 관련된 병합전송 패킷 처리 및 멀티망 제공방식 등 신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T는 향후 다수의 고객이 KT의 차별화된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기존 단말의 변경 없이 구글 안드로이드 OS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 버전 이후의 모든 단말에서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박재윤 KT 네트워크 전략본부 본부장은 "현재 스마트폰의 성능 및 데이터 처리능력이 급속도로 진화하고 있어 이 기술을 사용해 내년 상용화 예정인 20+10MHz 광대역과 기가와이파이 기술을 병합한다면 상상이상의 놀라운 속도를 고객들께서 직접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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