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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하는 성기사마귀 곤지름 (콘딜로마) 원인과 치료법

임기성 기자l승인2017.01.26 10:33:47l수정2017.01.2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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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름(Condyloma)은 생식기나 항문에 나타나는 사마귀 질환 중 하나다. 사마귀를 일으키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인 HPV (Human Papilloma Virus) 중 6, 11, 16, 18 형에 감염되면서 발생하게 된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100여 종이 알려져 있는데 그 중 40여 종이 생식기관에서 발견된다. HPV는 고위험군과 저위험군 두 종류로 나뉘는데, 저위험군이 단순 사마귀 조직인 곤지름을 발병하는 유형이며 고위험군은 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은 유형이다.

고위험군 HPV는 자궁경부암의 주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항문암, 요도암, 음경암 등도 유발한다. 즉 성별에 관계없이 HPV 감염이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뜻이다.

곤지름이 남성에게 발병하면 생식기, 항문 부위는 물론이며 요도에도 발생하게 되는데 증상이 악화되면서 통증이나 분비물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환자의 고통을 야기한다.

곤지름은 바이러스 질환이기 때문에 전염성이 강해 배우자나 애인에게 전염될 가능성이 높으며 한 번의 성 접촉으로 5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관계 후 1~3개월 후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성기사마귀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바이러스 잠복기간은 보통 1~8개월 가량 피부 밑에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HPV 바이러스가 퍼지게 된다.

우선 한 번 발병하면 다른 부위까지 번지기 쉬워 초기 발생 직후의 치료가 굉장히 중요하다. 하지만 은밀한 부위에 발생하고 성병으로 분류되다 보니 질환을 숨기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곤지름 환자 중 증상이 심해진 후에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더욱 어려워지고 재발이 잦아 치료 기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흔하다.

곤지름은 특히 겨울철에 발병률이 높다. 이는 바로 면역력 때문이다. 춥고 건조해진 날씨는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쉬우며 이때 각종 바이러스의 침범을 막지 못하면서 여러 질병에 노출되는 것이다.

곤지름 또한 사마귀를 일으키는 HPV에 감염돼 발병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겨울철 곤지름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면역력 관리가 우선이다.

곤지름은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성 질환이지만 초기에 치료하면 완치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기도 하다. 때문에 치료 후 6개월~1년 사이에 재발하지 않는다면 완치된 상태로 판단할 수 있으며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곤지름을 예방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HPV 예방 백신 접종이 있다. HPV백신은 곤지름을 90% 이상 예방이 가능하며 여성인 경우 곤지름 예방과 더불어 자궁경부암 또한 예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뤄지는 곤지름 치료는 비교적 출혈이 적고 수술 후 통증이 적으며 주변 조직 손상이 적다. 곤지름은 레이저 치료와 함께 원인 바이러스에 대한 정확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질환이다.  .

블루 비뇨기과 판교점 조중훈 원장은 “곤지름은 초기 발생 직후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치료만큼이나 예방도 중요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면역력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며 “충분한 수면과 휴식,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적당한 운동과 규칙적인 식습관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며 비위생적인 공중화장실이나 공중목욕탕 사용도 자제해야 한다. 또한 곤지름 예방과 함께 자궁경부암까지 예방할 수 있는 HPV 백신주사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임기성 기자  lgs@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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