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보면 알 수 있는 성장기 아동의 주걱턱 표시들
상태바
딱 보면 알 수 있는 성장기 아동의 주걱턱 표시들
  • 홍아람 기자
  • 승인 2017.01.25 1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겨울방학 동안에는 아이에게 예쁜 얼굴형을 만들어 주기 위해 치아교정이나 턱 교정 등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주걱턱이 있는 아이의 경우에는 외모뿐 아니라 대인관계를 방해하는 요인이 되기도 해 부모들도 상당히 골치를 썩게 된다.

흔히 주걱턱은 성인이 되어서야 나타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주걱턱은 유전적인 소인이나 잘못된 생활 습관 등에 의해 10세 이하 어린이들에게서도 쉽게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되도록 빨리 증상을 알아채고 교정해 주는 것이 좋다.

정확하게 아이에게 주걱턱의 소지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치과 교정과 전문의를 통해 진단을 받아봐야 하지만, 그 전에 먼저 치아나 턱의 모양을 체크해 봄으로써 교정이 필요한지를 알아볼 수 있다.

가장 먼저 주걱턱을 의심해야 하는 경우는 부모 중 주걱턱이 있는 경우다. 이 때는 겉으로 보기에 아이에게 문제가 없어 보여도, 만4~5세부터 정기적으로 교정과를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 윗니와 아랫니가 잘 물리지 않는 부정교합이 있는 경우나 골격의 부조화로 인해 안면비대칭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도 주걱턱이 될 우려가 없는지 체크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아래턱이 위턱에 비해 지나치게 많이 자라 앞으로 튀어 나온 형태를 가졌다면 반드시 빠르게 교정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아랫니가 윗니 밖으로 나와 거꾸로 물려 있는 상태가 되므로, 이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강남역 교정치과 워싱턴치과 이근혜 원장은 “유전적인 소인이 없는데도 주걱턱이 되는 아이들은 평소 아래 턱을 앞으로 내미는 행동을 자주 하거나, 턱을 괴고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러한 습관은 부모가 먼저 체크해서 고쳐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10세 이전 주걱턱의 우려가 발견되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교정이 비교적 쉬운 편에 속한다. 이때 주걱턱 교정은 페이스마스크 골격교정을 이용해 얼굴 골격을 바로 잡아주는 치료가 진행되며, 어린이 주걱턱 예방 및 성인이 되어서 받아야 하는 양악수술이나 안면윤곽수술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되기도 한다.

이근혜 원장은 “페이스마스크 교정치료는 어린이주걱턱에 적용할 경우, 6개월~9개월 정도면 확연하게 교정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성장기 아이들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때문에 교정과 전문의를 통해 유지 기간을 가지는 것이 좋다”며, “성장기 어린이의 턱교정은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잘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여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