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6.5’ 출시…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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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6.5’ 출시…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지원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12.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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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www.redhat.com)이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위해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6.5(Red Hat Enterprise Linux 6.5)' 버전을 출시했다.

레드햇은 이번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6.5 출시로 주요 IT 인프라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안정적이고 유연한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확보는 물론 파트너 및 지원 생태계를 보다 폭넓게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의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6.5는 엔터프라이즈 IT 관리자 및 기업들에게 ▲통합 보안 기능이 포함된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제공 ▲정확성을 향상시키는 마이크로초 단위의 네트워킹 관리 ▲한층 강화된 가상화 환경 지원 ▲애플리케이션 이동 간소화 및 스토리지 확장성 개선 등을 지원한다.

검증된 SAP 성능을 기반으로 IT 시스템이 신속히 SAP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도 있다.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6.5는 다양한 최신 보안 표준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사용 편이성을 높였으며 중앙집중식 공인인증서 스토어 추가로 보안 서비스에 대한 표준화된 인증서 접근이 가능해졌다. 또한 미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보안 내용 자동화 프로토콜(SCAP) 1.2 표준을 실행하는 오픈(Open)SCAP 2.1등 선진 보안 표준에 맞는 툴을 제공한다.

금융 서비스와 무역 시장에서는 애플리케이션 대기시간이 초가 아닌 마이크로초로 측정된다.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6.5는 정교한 시간 프로토콜(PTP) 기능을 사용해 LAN상에서 마이크로초 미만의 정확성을 자랑한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성능 가속화를 위한 필수 기술인 정교한 시간 동기화 기술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거래 시간을 추적해 동기화된 데이터의 타임스탬프를 개선하거나 정확한 국내 및 해외 시간을 동기화해준다.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6.5의 네트워킹 성능 덕분에 시스템 관리자들은 스트리밍 미디어를 비롯해 여러 최신 네트워킹 시나리오에 중요한 멀티캐스트 라우터 포트, 활발히 활동하는 구독자로 이뤄진 멀티캐스트 그룹 및 관련 인터페이스를 리스트로 나열하기 위해 인터넷 그룹 관리 프로토콜(IGMP)을 점검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레드햇의 설명이다.

가상화 환경 지원 능력도 한층 강화됐다. 시스템 관리자들이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6.5 기반의 게스트에서 가상 프로세서를 활성화 혹은 비활성화할 수 있으며 KVM(Kernel-based Virtual Machine) 하이퍼바이저의 메모리를 4TB까지 지원하도록 설정할 수 있어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게스트에서 보다 손쉽게 메모리 중심의 앱을 처리할 수 있다는 것.

KVM 하이퍼바이저는 분산 스토리지 플랫폼에 직접 접근할 수 있도록 '글러스터FS(GlusterFS)' 볼륨과 통합돼 레드햇 스토리지나 글러스터FS 볼륨에 접속시 성능을 향상시켜 준다. 또한 게스트 드라이버를 업데이트해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6.5를 지원하는 써드파티 하이퍼바이저의 게스트 운영 성능을 개선했다.

애플리케이션 배포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이동성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6.5는 기업 고객들이 물리, 가상, 또는 클로우드 환경 중 하나를 선택해 도커(Docker)를 사용해 만든 컨테이너에 넣어 앱 이미지를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 도커는 자립적인 컨테이너들을 묶어 운영할 수 있는 경량화된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컨테이너들이 통합 및 인프라 디자인 업무를 줄여줘 개발자들의 시간 절약을 돕는다.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6.5는 또한 SSD(Solid-State Drive) 콘트롤러 인터페이스 개선점을 적용해 NVMe SSD에 대한 지원 기능을 도입했다. PCIe SSD 인터페이스 표준화를 목적으로 하는 NVMe를 포함함으로써 더 넓은 영역의 NVMe 기기들을 지지할 수 있게 됐다.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6.5 내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확장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개선사항들도 추가됐다. 255개의 룬(LUNs)이 하나의 iSCSI 타겟에 연결되도록 설정 가능하고 iSCSI와 파이버 채널용 SAN의 조정 및 회복 기능이 향상됐다. kexec/kdump 메커니즘 업데이트로 대용량 메모리로 설정할시 시스템에서 디버그 파일 생성도 가능하다.

이밖에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6.5는 기업 전반에 걸쳐 사용 추적, 관리가 용이하고 동시에 구독 시스템이 기존의 작업 흐름을 추적할 수 있도록 했다. 윈도7과 8 데스크톱 컴퓨터와 윈도 서버 2012를 비롯해 RDP 프로토콜의 새 버전을 사용하는 윈도 클라이언트와 서버에 대한 원격 접근지원도 포함됐다.

짐 토튼 레드햇 플랫폼 사업부 총괄 부사장은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6.5는 운영 환경 표준화와 핵심 애플리케이션 지원 및 비즈니스 운영을 위한 향상된 플랫폼 등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한다"며 "오픈시프트(OpenShift)와 오픈스택(OpenSstack)을 비롯해 레드햇 포트폴리오 전체를 포괄하는 이번 제품은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원하는 기업들에게 완벽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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