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대학 입시, ‘역사교육과’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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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학년도 대학 입시, ‘역사교육과’가 뜬다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12.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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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검색포털 줌닷컴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월 300만명이 넘는 사용자의 검색 데이터 분석을 통해 추출된 '2014 대학입시 트렌드'를 공개했다.

대학입시 관련 검색 빈도 점유율 분석을 통해 학과의 인기도와 최근 3년간 관심 추이를 도출했다.

줌닷컴은 2014 대학입시 트렌드를 통해 '올해 관심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는 학과'와 '관심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학과', '꾸준히 인기가 높은 학과'를 발표했다.

올해 관심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는 학과로 '역사교육과'가 선정됐다. 전체 입시 관련 검색어 중 2013년 9~11월에 역사교육과를 검색한 비중이 지난해 동일한 기간에 검색한 비중 보다 200%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 것.

작년 검색 빈도 점유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던 '간호학과'의 경우 실제 2013학년도 대학입시 경쟁률이 2012학년도 대비 3배 이상 오르는 등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여 올해 역사교육과의 인기가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또한 올해 수시모집 기간에도 역사교육과에 대한 검색 빈도 및 점유율이 작년 동일 기간 대비 1.5배 상승했다.

이렇게 역사교육과의 관심이 급격하게 높아진 배경은 교육부에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한국사 과목을 필수로 지정할 것이라 발표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줌닷컴은 밝혔다.

그 외에도 신학과, 행정학과, 유아교육과, 수학과, 무용과와 관련된 검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올해 주목받는 학과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전통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는 학과들도 선정했는데 간호학과, 경영학과, 컴퓨터공학과, 건축학과, 사회복지학과, 유아교육과가 그에 속한다.

앞서 열거한 학과들의 검색 빈도를 총합했을 때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전체 입시 관련 검색어 중 10%를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경영학과는 2년 연속으로 검색하는 비중이 줄어들고 있고 매년 약 15% 의 큰 폭으로 검색 비중이 감소하고 있어 점차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대학생들의 취업난이 장기화 되면서 취업이 유망한 다른 학과로 관심이 이동하고 있는 것이 그 원인으로 분석된다.

개방형 검색포털 줌닷컴이 보유한 검색 엔진과 빅데이터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산출된 2014 대학입시 트렌드 정보를 활용하면 올해 어떤 학과의 경쟁률이 치열할지, 어떤 학과가 유망할지 참고할 수 있다.

2014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19일부터 시작된다. 예비 대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과 학생들의 입시 전략에 대한 고민이 치열한 지금 2014 대학입시 트렌드 정보가 대학입시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 많은 대학 입시 트렌드 정보와 학과별 인기도는 줌닷컴(zum.com)이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줌' 앱을 설치해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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