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가 OCZ테크놀로지그룹과 지난 2일 협약을 체결해 OCZ테크놀로지의 SSD 사업부의 거의 모든 자산을 매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거래는 美 파산법(U.S. Bankruptcy Code) 363섹션에 의거한 매각 및 경매 절차를 통해 이뤄질 것이며 OCZ테크놀로지의 파산신청을 관할하고 있는 파산법원의 승인을 필요로 한다. 도시바는 이번 입찰에 성공해 법원 및 기타 규제기관의 승인을 받게되면 2014년 1월에 인수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세이치 모리 도시바 반도체 및 스토리지 부문 부사장겸 도시바 부사장은 "만약 입찰에 성공한다면 우리의 우수한 낸드(NAND) 기술과 OCZ의 SSD 전문성이 결합돼 도시바의 SSD 사업이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도시바는 소비자 시장과 기업 시장에서 보여주고 있는 OCZ의 SSD 사업과 기술을 높이 평가하고 있고 OCZ의 SSD 사업은 우리의 역량을 강화할 뿐 아니라 SSD시장에서 도시바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