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찬 교수, ‘제14회 한부모가정 아이들을 위한 성탄의 밤’ 위해 4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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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찬 교수, ‘제14회 한부모가정 아이들을 위한 성탄의 밤’ 위해 400만원 기부
  • 정태민 기자
  • 승인 2016.12.1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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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출신 권영찬 교수가 한부모가정사랑회의 아이들과 한부모가정을 위한 성탄의 밤에 400만원을 기부하며 훈훈한 사랑을 나눴다. 현재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상담코칭심리학과의 교수를 맡고 있는 권영찬 교수는 한부모가정사랑회의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는 연말연시를 맞아 저소득 한부모가정의 부모와 자녀 120여명을 초대하는 제14회 한부모가정 성탄의 밤 행사를 강동구에 위치한 노빌리티웨딩에서 개최한다.

권영찬 교수는 매년 진행 되는 한부모가정사랑회의 다양한 행사를 지원하며 매년 12월에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성탄절 행사에 MC를 맡으며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그런데 올해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기업들의 후원이 줄어 들어서 행사 비용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우연찮게 알게 되었다.

권영찬 교수는 몇 몇 기업에 수소문을 해봤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았는데 마침 지난 12월초 한기업의 강연료가 지난 16일 들어와서 부족한 행사 식대비와 진행비 등 부족한 400여만원을 바로 기부하며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권 교수는 “저도 6살, 3살 난 두 아들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대하는데 우리 한부모가정 아이들에게도 크리스마스 선물과 맛있게 식사 할 수 있는 자리는 꼭 진행이 되어야 된다”고 자신의 뜻을 전했다.

또 “저도 지난 2008년 경제적으로 너무나 힘들어서 지금의 아내와 법적으로 이혼하며 원치 않는 환경을 만나 보니 전부는 아니지만 조금은 한부모가정을 이해 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왔다.

이외에도 권영찬의 주선으로 인기가수 디케이소울 김동규와 얼짱 박다인 CS강사, 개그맨 가수 라윤경, 경매 부동산 함성일 스타강사, 인기 아이돌 그룹 HUB 등 많은 연예인들이 재능기부자로 나선다.

권영찬 교수는 “연예인들에게는 연말이 시즌인데 바쁜데도 불구하고 스케줄을 내준 연예인들과 스타강사 분들에게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하다. 그리고 후배 개그맨 라윤경은 자비로 아이들과 한부모가정을 위해서 귀여운 아동용 수저 100벌을 직접 후원해줘서 고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권 교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가장 어려운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를 후원해주신 기업들에게 큰 절을 올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하는 기업은 노빌리티웨딩, 진성재단, 더휴앤컴퍼니, E&E TRADING이다.

그리고 비씨엘코스메틱, 쎄미라이팅, 영광교회, 구경여행사, 한국한부모가정지도사협회, GST KOREA, 당크디자인하우스 등 기업과 개인들의 후원으로 마련되었다.

황은숙 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 회장은 “금년에는 예산부족으로 한부모가정 성탄의 밤 행사 개최가 불투명했지만 믿음을 갖고 강행한 결과 여러 후원자님들과 마지막 순간 권영찬 교수님의 기부로 풍성한 성탄의 밤 행사를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제14회 한부모가정 성탄의 밤 행사는 4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 공식예배는 권수영 교수(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의 성탄메시지와 한부모가정을 후원하는 아름다운 기업상 시상식이 있으며, 2부는 만찬, 3부는 개그맨출신 권영찬 교수와 박다인 강사의 진행으로 여러 연예인들의 축하공연으로 진행이 된다.

4부 ‘산타할아버지와 만나요’ 순서에서는 참석한 모든 아동들에게 산타 할아버지가 성탄 선물을 주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한부모가정의 자녀 영수(가명)는 벌써부터 “빨리 성탄이 밤 행사에 가고 싶어요. 맛있는 것도 먹고, 산타의 선물도 받고 싶어요”라고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한편 한부모가정의 운영위원을 맡고 있는 권영찬 교수는 “매번 어려운 경기에도 후원을 해 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저도 월 5만원의 후원비를 내고 있는데 더 많은 기업과 시민 여러분들이 한부모가정에 후원과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부탁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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