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모바일 메일 앱 사용자 80%, 보안 취약점 알면서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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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모바일 메일 앱 사용자 80%, 보안 취약점 알면서도 이용한다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6.12.13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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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150 여곳 대상 IT·보안 실무자 대상 2016년 국내 모바일 이메일 설문 조사

지란지교시큐리티가 국내 모바일 메일 사용실태 및 사용자 보안 인식조사를 목적으로 국내 150여개 기업 IT·보안 실무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6 국내 모바일 이메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가 발표한 2016 국내 모바일 이메일 설문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통해 업무 메일을 사용하는 비중은 전체 응답자 중 66.9%로 스마트 폰은 이제 보편적인 업무 툴로 자리잡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이메일을 사용하는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아웃룩, 구글 등 POP3 기반의 일반 이메일 앱의 비중이 50.7%로 가장 높았다. 자체 메일 앱 개발 비중은 27.2%로 공공 및 금융 등 자체 메일 앱을 개발하는 사업군의 응답이 많았다.

▲ 2016 국내 모바일 이메일 설문조사 주요 내용

조사 대상 기업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일반 이메일 앱은 기업 입장에서의 비용절감 및 사용자 편의성이 장점이나 메일 전달, 첨부파일 다운로드 정보 등의 제약이 없어 보안이 취약하여 정보유출 보안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다.

실제 일반 이메일 앱을 사용하고 있는 응답자 중 80%가 일반 메일 앱의 보안 취약성을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전체 응답자들의 60% 이상이 모바일 이메일을 통한 정보유출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이메일을 통한 정보유출 대응 방안으로는 모바일 이메일 솔루션 도입 검토(29.4%), 자체 메일 앱 개발(17.6%) 순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자의 25%는 1년이내 관련 솔루션 도입 및 개발을 시행할 것이라 밝혀 2017년 기업 보안 정책 수립 시, 모바일 보안 분야의 예산 편성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 규모별로 비교시 500인 이하 기업의 경우 60%가 모바일 이메일 솔루션 도입, 18%가 자체 메일 앱 개발을 선호했으며 500인 이상 기업의 56%가 모바일 이메일 솔루션 도입, 11%가 자체 메일 앱 개발을 검토한다고 응답했다.

▲ 2016 국내 모바일 이메일 설문조사

도입 검토하는 기업들이 솔루션 도입시 가장 고려하는 사항은 비용(41.9%), 기존 시스템과의 연동(31.6%), 사용자 편의성(14.7%)로 나타났다. 여전히 보안 솔루션 구축시 비용이 가장 큰 고려사항임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자체 개발보다는 모바일 이메일 보안 전문 솔루션 도입을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자체 매일 앱 개발 시, 발생하는 높은 개발 비용과 많은 공수가 드는 현실적 제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강정구 지란지교시큐리티 모바일보안 사업부장은 “기업 내 모바일 이메일 사용이 증가하는 만큼 기업들이 모바일 이메일 보안의 필요성을 인지함에 따라 MEM(Mobile Email Management) 시장이 새롭게 형성되고 있다”며 “모바일 메일 솔루션 도입시 느끼는 구축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업 특성별로 솔루션 구성을 선택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운영 편의성을 높여 기업별 최적화된 모바일 이메일 보안 가이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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