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뉴욕대 얀 레쿤 교수와 공동 개발 ‘딥 러닝 교육 키트’ 발표
상태바
엔비디아, 뉴욕대 얀 레쿤 교수와 공동 개발 ‘딥 러닝 교육 키트’ 발표
  • 김양균 기자
  • 승인 2016.12.12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비디아가 지난 5일(현지 시간)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신경정보처리시스템 국제학회(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s, NIPS) 머신러닝 컨퍼런스에서 딥 러닝 분야의 선구자인 얀 레쿤(Yann LeCun) 교수와 공동 개발한 엔비디아 딥 러닝 교육 키트(NVIDIA Deep Learning Teaching Kit)를 선보였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더불어 관련 전공자들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키트는 교육자들이 자신의 학생들에게 GPU 가속 컴퓨팅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전망이다.

엔비디아 GPU의 급속한 발전으로 딥 뉴럴 네트워크는 트레이닝 시간 및 리소스 비용 측면에서 그 어느 때보다 높은 효율성을 보이고 있다. 이는 AI의 열풍을 가져왔으며 현재 AI는 인간을 동일하게 모방하거나 심지어는 능가하는 수준으로 주변 환경을 스스로 인지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기계에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엔비디아가 선보인 딥 러닝 교육 키트는 얀 레쿤 교수가 뉴욕 대학교(New York University)에서 진행하고 있는 딥 러닝 교육 과정 내용에 기반해 개발됐다. 교육 동향 및 응용 프로그램, 기본 이론 및 검증된 교육 기술을 두루 포괄해 학술 분야의 파트너들과 엔비디아의 협력으로 개발됐으며 엔비디아의 GPU 에듀케이터스 프로그램(GPU Educators Program)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키트 개발의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엔비디아 딥 러닝 연구소(Deep Learning Institute, DLI)는 전세계 개발자들이 응용 프로그램에서 뉴럴 네트워크 기반 AI의 설계, 트레이닝 및 구축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유다시티(Udacity), 코세라(Coursera)를 비롯한 저명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 및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같은 선도적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세계에 온·오프라인 교육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딥 러닝 교육 키트를 통해 엔비디아 딥 러닝 연구소의 영향력은 전세계 세계 각국 대학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딥 러닝 교육 키트의 공동 개발자인 얀 레쿤 교수는 “딥 러닝은 가장 중요한 컴퓨팅 모델 중 하나가 됐고 관련 이론 및 응용 전문 지식을 갖춘 학생들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딥 러닝 교육 키트는 향후 교육자들이 기존 및 신규 교육 과정에 GPU상의 딥 러닝을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풍부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