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아마존 오로라에 포스트그리SQL 호환 기능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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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아마존 오로라에 포스트그리SQL 호환 기능 추가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12.0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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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가 AWS의 데이터베이스 엔진 아마존 오로라(Amazon Aurora)가 이제 포스트그리(Postgre)SQL과 완전히 호환된다고 밝혔다.

아마존 오로라는 고성능의 상용 데이터베이스 엔진과 맞먹는 강력한 속도와 가용성에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와 같은 간편함(simplicity)과 비용 효율성의 장점을 제공한다.

오로라가 포스트그리SQL 호환을 지원하게 되면서 고객은 기존 포스트그리SQL 데이터베이스보다 몇 배나 높은 성능을 누릴 수 있게 됐고 아우라가 제공하는 확장성(scalability), 내구성(durability), 보안성의 혜택을 그대로 누릴 수 있게 됐다.

비용은 상용 등급의 데이터베이스와 비교해 1/10 밖에 들지 않는다. 선지불(up-front commitments)이나 약정 등은 요구되지 않으며 고객은 매 번 아우라 데이터베이스 인스턴스를 사용하는 시간만큼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또 별도의 서비스 지연 시간이나 성능의 감소 없이 자동으로 저장용량을 늘릴 수 있다.

과거 고객들은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에 있어, 성능과 가격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할 것을 강요 받았다. 상용 데이터베이스는 우수한 성능과 가용성을 제공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관리가 복잡하다. 또 특정 기업에 종속되는 벤더 락인(lock-in)과 징벌적인 라이선스 조건(punitive licensing terms) 역시 고객에게 불리한 경우가 많다.

반면 널리 사용되고 있는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로는 MySQL과 포스트그리SQL가 있는데 이들은 도입 비용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 튜닝과 설정에 공을 들여야만 상용 등급의 데이터베이스와 대등한 성능을 낼 수가 있다.

오로라는 이 두 진영의 장점만을 취합해 제공한다. 즉, 높은 등급의 상용 솔루션의 성능과 가용성을 오픈소스 도입 수준의 비용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오로라는 이미 GE 오일앤가스(Oil & Gas), 쿠미(Gumi), 나스닥(NASDAQ), 피어슨 에듀케이션(Pearson Education), 징가(Zynga) 등 다수의 업체가 도입하고 있으며 AWS 창립 이래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서비스가 됐다.

라주 굴라바니 AWS 데이터베이스, 애널리틱스 및 AI 담당 부사장은 “지난해 오로라를 처음 선보임으로써 고객들은 오라클(Oracle)이나 MS SQL 서버 등과 같은 상용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처음으로 확보하게 됐다. 그리고 AWS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서ㅣ스를 개시하면서 대대적인 마이그레이션이 진행됐다. 올해 이 서비스를 통해 마이그레이션된 데이터베이스의 수만 1만4000개가 넘는다”며 “오늘날 오로라는 IoT 애플리케이션에서 미션크리티컬(mission-critical)한 전자 상거래 사이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과 규모의 기업이 핵심 업무에 사용하는 여러 종류의 데이터베이스 운영에 이용되고 있다. 여러 고객들이 오로라가 MySQL 뿐 아니라 포스트그리SQL까지 지원한다면 내부에 만들어 둔 복잡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들을 더 많이 아우라로 이전할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해 온 바 있다. 이번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기존에 의존해 오던 고가의 레거시 데이터베이스로부터 해방될 수 있도록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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