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P, 톰슨 로이터 재단 시상 ‘강제 노동 척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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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P, 톰슨 로이터 재단 시상 ‘강제 노동 척결상’ 수상
  • 김양균 기자
  • 승인 2016.12.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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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P반도체가 뉴스 및 정보 제공 기업인 로이터가 설립한 비영리 기구인 톰슨 로이터 재단(Thomson Reuters Foundation)에서 수여하는 ‘강제 노동 척결상(Stop Slavery Award)’의 ‘정책 및 실행’ 부문 수상 업체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강제 노동 척결상은 기업이 자사의 공급 사슬 내에서 강제 노동 행위를 뿌리뽑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을 인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수상 업체는 재단에서 매년 주최하는 트러스트 우먼(Trust Women) 총회에서 발표된다. 트러스트 우먼 총회는 여성의 인신매매를 근절하고 법에서 보장하는 여성의 권리를 지키는 세계 최대의 포럼으로 올해 행사는 런던에서 개최됐다.

NXP의 선정 이유는 현대의 강제 노동을 척결하기 위해 회사가 그간 기울여 온 수 많은 노력이 인정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이래 NXP는 이러한 목표를 회사의 주요 과제로 삼고 회사 내부는 물론 공급망 전체에 걸쳐 이러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NXP는 업계 최초로 ‘일을 했으면 돈을 받자(Employer Pays)’ 정책을 도입한 바 있으며, 외국 이주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취업 소개 업자에게 정부가 발행한 문서를 넘겨 주지 말 것을 요청한 최초의 기업이기도 하다.

현재 NXP는 교통비를 포함해 직원 채용에 들어가는 각종 비용을 전액 지원하며 직원들이 정부에서 발급 받은 각종 문서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사물함을 제공하기도 한다. 또 NXP는 취업 알선 업체를 선정하는 데에 있어서도 엄격한 심사 및 감사를 적용해 강제 노동 또는 노동 강요 행위에 이들 업체가 개입하는 지의 여부를 철저히 감시하고 있다.

또 NXP 회사 차원에서 별도의 팀을 꾸려 이와 같은 정책이 자사 뿐 아니라 1차 공급사 차원에서도 준수되도록 감시 활동을 펴고 있다. 이러한 전담 팀에서는 꾸준히 연례 위험 분석 및 감사를 자사 및 공급사 생산 시설을 대상으로 펼쳐오고 있으며 외부 관련 기관과 밀접하게 협력하는 가운데 문제 예방 및 시정 조치의 관리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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