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무릎 통증... 무릎 퇴행성 관절염 주의보
상태바
겨울철 무릎 통증... 무릎 퇴행성 관절염 주의보
  • 홍아람 기자
  • 승인 2016.11.28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절에 혹독한 계절, 겨울이 다가오며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노인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기온이 낮아질수록 관절을 지탱하는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고 사지와 말초부위 혈액순환이 감소되어 관절 부위의 통증과 시림 증상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퇴행성관절염은 대표적인 노인성 관절 질환중 하나로 무릎, 엉덩이, 발목, 손가락 등 대부분의 관절에서 발병되는데 그 중 무릎 쪽에서 발생 빈도가 높다.

퇴행성무릎관절염은 무릎관절의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연골이 마모되거나 손상되어 무릎 관절이 맞닿으며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관절 전문병원인 부천 예손병원 관절센터 조인제 원장은 “초기 퇴행성무릎관절염은 어느 정도 신체활동을 한 후에 주로 통증이 나타나지만 이를 방치해서 관절염이 진행되고 나면 통증이 심해져 정상적인 보행이 어렵고, 경우에 따라서는 육안으로도 확연할 정도의 무릎 변형이 동반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퇴행성관절염은 초기와 중기에는 운동요법이나 물리치료, 약물치료 혹은 주사치료를 시행해 통증과 염증을 완화시켜 보행이나 일상생활을 보다 용의하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연골이 거의 다 닳아 없어진 말기 환자의 경우 위에서 언급한 치료법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무릎인공관절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조인제 원장은 “무릎인공관절수술은 닳아 없어진 연골 대신 인체에 해가 없는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치료 방법으로써, 염증의 원인을 제거해 통증을 줄이고 관절 운동의 기능을 최대한 회복하는 수술이다.”라며 “인공관절의 수명은 평균 15~20년 정도로 점차 증가해 왔으며 퇴행성관절염에 가장 효과적인 수술법이라고 볼 수 있다. 때문에 고령 환자들도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무균수술시스템 구축하고 있는 전문병원을 찾아 안전한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본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중 관리와 근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릎은 온 몸을 지탱하는 부위인 만큼 체중이 증가하거나 비만일수록 무릎관절에 큰 하중이 가해질 수밖에 없다.

만약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후라면 운동이나 일상생활을 제한할 필요는 없지만 무릎을 심하게 구부리지 않도록 가급적 의자, 침대 생활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쪼그려 앉는 자세는 피하는 게 좋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