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P·DAF트럭, 인간보다 30배 빠른 반응속도 트럭 플래투닝 주행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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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P·DAF트럭, 인간보다 30배 빠른 반응속도 트럭 플래투닝 주행 목표
  • 김양균 기자
  • 승인 2016.11.0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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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P반도체와 협력사는 현재 진행중인 지능형 보안 교통 시스템을 시연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시연에는 뮌헨 도로에서의 플래투닝 주행, 신호등 및 차량 동기화, 보안 V2X 기술 기반의 교통 약자 보호 기술이 포함됐다. 또 NXP와 DAF 트럭은 2017년을 목표로 사람보다 30배 빠르게 반응하는 트럭 플래투닝 주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 목표를 달성한다면 트럭 운송 업체는 플래투닝 주행에서 뛰어난 데이터 보안성을 유지하면서 높은 효율 및 안전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NXP는 밝혔다.

NXP, DAF 트럭, TNO, 리카르도는 예전에 트럭 간 0.5초 간격으로 트럭 플래투닝 주행을 하는 시연에 성공했다. V2X 기술로 연결된 트럭들이 고성능 카메라 및 레이더 시스템을 사용해 11m 간격을 두고 시속 80㎞로 주행하는 플래투닝 주행을 아무 문제없이 마쳤다.

이 컨소시엄은 이제 트럭 간 최소 거리를 40% 더 줄이기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0.3초, 시속 80㎞에서 7m에 해당). 이 새로운 환경에서 플래투닝 주행 시스템은 높은 신뢰도로 인간 운전자보다 30배 더 빨리 반응해야 하며 트럭간의 무선 통신이 밀리 초(ms) 단위로 이뤄져야 한다.

NXP는 이러한 발전이 안전성을 향상하는 다양한 기술 개발을 통해 달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강력한 센서 퓨전과 제어 시스템의 통합을 통해 안정적인 기능을 보장, 플래투닝 주행 및 주행 모드를 생성, 감시 및 유지하며 외부 위험이나 내부 시스템 오작동의 경우에도 동일하게 작동한다. 내부 시스템이 오작동하더라도, 수송 행렬이 안전하게 유지된다.

또 더 짧은 주행 간격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시스템은 높은 기능 안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마이크로컨트롤러, 마이크로프로세서, 전원 관리 IC, 네트워킹 부품 등 NXP의 ASIL(기능 안전) 인증 부품을 사용해 달성된다. 시스템 개발은 앞서 언급된 대부분의 부품들을 통합하는 NXP 블루박스(BlueBox)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이와 함께 강화된 레이더가 도로 장애물(끼어드는 차량 등)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감지해 트럭 간 거리를 매끄럽게 조정한다. 이를 위해 NXP는 새로운 고성능 레이더 마이크로컨트롤러(링크)도 2016년 일렉트로니카 전시회에서 선보였다.

론 보어스붐 DAF 트럭 제품 개발 이사는 “플래투닝 주행에서 사람보다 30배 더 빠르게 반응하는 것은 쉽게 달성할 수 없는 어려운 주문”이라면서 “이것을 실현하기 위해 아직 많은 연구 개발이 필요하지만 2017년에 개선된 응답 시간을 시연할 야심찬 계획을 NXP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트 시버스 NXP 오토모티브 총괄은 “NXP는 스마트 교통 파트너와 함께 로드링크(RoadLINK) 솔루션을 기반으로 보안 V2X 통신을 이용해 전세계에서 100만일 이상 시험을 수행했다”며 “우리의 시험에서 로드링크의 성숙도와 강력한 보안 수준이 입증됐고 이 제품이 최초의 생산 차량에 적용된다. DAF 트럭, 지멘스, 혼다, 기타 협력사와 함께 수행한 현재의 시연 결과에서 초고속, 보안 및 직접 통신의 힘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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