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관절염, 방치하면 무릎 모양 변형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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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관절염, 방치하면 무릎 모양 변형 가능성 높다
  • 임기성 기자
  • 승인 2016.11.01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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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질환인 퇴행성관절염은 오랜 시간 동안 사용해온 내 연골이 마모되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 대체로 50대 전후로 발생하지만 나이가 많다고 모든 사람이 걸리는 것이 아니다. 최근에는 근육의 약화, 비만, 부상, 운동부족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30~40대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병되고 있다.

또한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빈번히 나타난다. 집안일, 임신, 출산, 육아 등이 주 원인이며 여성은 남성보다 근육과 연골조직이 약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어떤 질병이든 초기에 진단할수록 회복도 빠르다.

본 질환이 가장 빈번하게 발병되는 부위는 무릎 안쪽이다. 그 이유는 걷거나 서 있을 때 체중의 75~90%가 무릎 안쪽으로 쏠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평소에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쑤시거나 시큰 거리는 통증이 나타날 경우 본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그리고 일시적으로 열이 생기거나 붓기가 동반되어 움직임이 불편하고 아파온다면 심각한 정도로 볼 수 있다.

바르다유 한의원 유한철 원장은 “초기의 퇴행성관절염은 몸을 움직일 때만 통증이 나타나지만, 이를 방치하게 되면 관절 주변에 골이 형성되면서 관절에 변형이 일어나거나 정상적인 보행까지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바르다유 한의원 유한철 원장은 “특히 날씨가 추워질 때 통증이 심해지며, 밤에는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기에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평소에 무릎 관절 부위에 통증이 나타난다면,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해 보고, 바로 한의원 전문의를 찾아 진단 및 치료하는 것이 좋다. 초기 치료 시, 통증 감소와 연골 변형을 예방할 수 있다.

무릎관절은 한 번 손상되면 다시 원상복구가 어렵기에, 평소에 잘 관리해줘야 한다.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무리가 가는 행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퇴행성관절염의 예방법은 식이요법과 운동이며, 매일 30분 이상 수영, 걷기 등의 운동을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오랜 시간동안 같은 자세로 있는 것을 피해야 한다. 더불어 비타민 A, C, E를 비롯하여 황산화제가 함유되고 있는 음식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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