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게 주로 발병하는 ‘사마귀’, 한방 면역치료로~
상태바
여성에게 주로 발병하는 ‘사마귀’, 한방 면역치료로~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6.10.22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가 되면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여성에게도 각종 건강질환이나 피부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사마귀도 면역력이 저하되었을 때 주로 나타나는 피부질환인데 특히 여성에게 잘 나타나는 사마귀 질환으로는 편평사마귀나 생식기사마귀인 곤지름 등이 있다.

사마귀는 주로 HPV라고 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병한다. 어디에 발병하느냐에 따라 여러 종류의 사마귀 질환이 여성에게 나타나는데 얼굴이나 목에 주로 발병하는 사마귀 질환으로는 편평사마귀가 있으며 생식기나 항문, 질 안에 나타나는 사마귀는 곤지름(콘딜로마)라고 한다.

편평사마귀는 작은 구진이 여러개 나타나는 증상을 보이는데 이 때문에 좁쌀 여드름으로 오인하기 쉬워 손으로 짜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손에 묻은 사마귀 바이러스가 다른 부위에 퍼져 얼굴이나 목이 아닌 다른 전신에 편평사마귀가 퍼질 수 있다.

생식기사마귀인 곤지름(콘딜로마)가 여성에게 발병하면 요도나 질 등 성기에 불쾌감이나 분비물, 고름 등이 나타나고 양배추 모양의 뾰루지가 나타나는데 증상이 악화될수록 분비물도 많아지고 뾰루지 크기가 커지며 출혈도 나타나게 된다.

여성의 경우 곤지름이 질이나 직장 내 등 보이지 않는 부분에 잘 발병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증상을 찾아볼 수 없어 증상이 어느 정도 진행 된 후 알게 된 경우가 많아 이미 퍼지거나 악화된 상태에서 치료받아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또 곤지름을 일으키는 HPV는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심할 경우 곤지름이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차진아 생기한의원 일산점 원장은 “편평사마귀나 생식기사마귀는 바이러스로 인해 발병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저하되면 발병하기 쉽고 또, 치료되었더라도 면역력이 다시 저하되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며 “재발률을 낮추고 근본적인 사마귀 치료를 위해서는 한방 면역치료가 적합하다. 한방 면역치료는 저하된 인체 내부 장기와 교란된 면역체계를 바로 잡아 면역력을 회복시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양가 있는 음식 섭취와 정신적인 안정, 운동과 같은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여 체력을 키우고 컨디션을 유지하면 면역력이 더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사마귀 재발률도 낮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