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이제 방송 데이터 안전하게 보관하고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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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 이제 방송 데이터 안전하게 보관하고 활용한다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11.0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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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프 기반 백업 솔루션 퀀텀 '스칼라 i6000' 도입

아리랑TV가 테이프에 저장된 전체 방송 콘텐츠를 디지털 파일로 변환해 안전하게 보관하고 활용하기 위해 퀀텀의 테이프 라이브러리인 '스칼라(Scalar) i6000' 기반의 백업시스템을 구축했다.

아리랑TV는 아리랑 월드, 아리랑 코리아, 아리랑 아랍의 3개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전세계 1억500만 가구 3억3000만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24시간 영어방송을 하고 있는 국제방송이다. 아리랑TV는 국내 해외홍보 채널 중 선도적 위상을 확보하고 있고 국가 이미지 제고에 큰 기여를 해 왔다.

아리랑TV가 현재 보관중인 제작물 자료는 제작, 보도 마스터 및 촬영 본 등으로 파일 및 테이프 형태로 보관돼 있다. 그 양은 9만개에 이르며 이는 약 7만 시간에 해당하는 대용량 콘텐츠다. 이 대용량의 콘텐츠를 기존의 아날로그 테이프에 보관해 사용해 오면서 분실·사고 등 관리의 어려움, 테이프의 오랜 반복 사용으로 인해 보관 영상물의 품질 및 화질 저하 등의 문제가 대두됐다.

특히 내부 사용자 300여명이 원하는 콘텐츠를 찾고자 할 때 자료실에 요청을 하고 콘텐츠의 유무를 확인하며 테이프에 이상이 없는지 등을 일일이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했다. 또한 테이프에 저장된 콘텐츠를 편집용 파일로 변환하는 데도 많은 시간이 소요됐으며 관리 측면에서도 테이프 보관을 위한 장소와 관리 인력이 필요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리랑TV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방송 데이터들을 안전하게 보관 및 관리하고 테이프에 저장된 전체 방송 콘텐츠를 디지털 파일로 변환해 저장할 수 있도록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또한 아리랑TV는 향후 늘어나는 데이터 량에 맞춰 드라이브와 슬롯을 쉽게 추가할 수 있도록 높은 확장성을 제공하고 사용이 편리하며 장애 발생시 빠른 기술 지원 서비스 제공, 장기간 데이터 저장을 위해 높은 안정성을 제공하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적으로 퀀텀의 테이프 백업 솔루션인 스칼라 i6000을 도입키로 결정했다.

아리랑TV는 스칼라 i6000 도입을 통해 현재 제작물들을 파일로 전환, 저장하고 있으며 데이터의 손상 없이 영구적인 보존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대비 1/5의 공간만으로도 모든 콘텐츠를 보관할 수 있게 돼 공간 점유율 또한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스칼라 i6000은 라이브러리 한대에 최대 1만2000 슬롯까지 확장해 지속적인 데이터 증가를 수용할 수 있으며 데이터 수명관리 기능인 EDLM(Extended Data Life Management)을 사용해 데이터에 오류가 있거나 문제가 있는지를 체크해 장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또한 시스템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아이레이어(iLayer)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진단 서비스, 라이브러리 리소스 관리, 라이브러리 내부 I/O 관리 기능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기존의 많은 테이프들을 일일이 확인하고 내용물들을 점검해야 하는 수고를 덜어줘 관리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유석상 아리랑TV 방송기술팀 담당은 "우리나라의 다양한 소식들을 전세계에 소개하는 국영 방송사로서 안정적이고 재해 발생시에 빠른 대처가 가능한 네트워크 기반 방송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퀀텀의 스칼라 i6000은 고성능과 안정성, 높은 확장성을 제공함은 물론 대용량 데이터를 필요시에 바로 확인해 사용 가능하고 관리 또한 용이한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리랑TV는 스칼라 i6000의 어드벤스드 리포팅 기능을 사용해 디지털 데이터의 활용 현황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분석을 진행, 철저한 데이터 관리 및 활용 정책을 수립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용 절감 및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방송데이터의 증가에 맞춰 아카이브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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